왕십리 땡초곱창 진짜 강추

왕십리 땡초곱창 진짜 강추

일이 늦게 끝나고 매운게 너무 먹고 싶어서
24시간 운영하는 곳을 찾았다

처음 가보는 곳이긴 한데 평점이 좋아서
한번 먹어보기로 결정

새벽 4시반에 갔는데 가게가 꽉 차 있었다
대박 ㅎㅎ  이 시간에 꽉 차있다니 ㅎㅎ
먹고 갈까 하다가 혼자 먹기 눈치 보여서 포장을 했다

땡초곱창

서울 중구 퇴계로87길 54
02-2234-1240
24시간 영업

야채곱창 13000원
땡초곱창 12000원(2인분 이상)

혹시나 하는 마음에 1인분도 포장되냐고 물어봤더니 야채곱창은 가능하다고 하셔서 1인분을 미리 주문했다

10분정도 걸어갔더니
내꺼가 딱 만들어져 있었다

바로 결제를 하고 포장한거 들고
다시 첫버스를 타고 힘겹게 집으로 ㅎㅎㅎ
곱창만 먹기 좀 아까워서
소주도 1병 샀다

상추랑 마늘쫑 고추 그리고 마늘까지
포장을 해주셨다

후우웃 마늘쫑 너무 좋고 같이 싸주신 고추는 엄청 맵다 -! 그리고 소스를 2개를 주셨는데
하나는 완전 매운소스 하나는 약간 베트남 칠리소스같다 ㅎㅎ

이미 맵게 해주신 상태여서 매운걸 더 먹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중간 중간 먹으니까 맛있다

그리고 여기에 들어있는 당면
면이 좀 굵은데 이게 뭐지? 왜 이렇게 맛있지?
원래 당면은 빨리 불어서 사실 안좋아하는데
내가 집에 갖고 올 때까지 면이 안 불어서
너무 좋다

담엔 직접 먹고 갈까 생각중이다
걍 가게에서 빠르게 먹고 집에 가서 자는게 낫지 않을까 또 가고 싶은 맛있었던 곱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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