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취미 미술] 팔레트앤유 광화문점에서 나만의 팝아트 그리기

[성인 취미 미술] 팔레트앤유 광화문점에서 나만의 팝아트 그리기

일을 종로쪽으로 바꿨는데 (전 회사도 광화문) 그림을 계속 배우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는데 솔직히 바로 등록을 하거나 하질 못했었다
바쁘다는 이유도 많고 그랬었는데 이번에 일하는 곳 근처에 성인 취미 미술을 할 수 있는 곳을 발견했다

팔레트앤유 광화문점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5길 16 3층, 4층
월요일 정기휴무
토 - 일 12:00 - 17:00
화 - 금 12:00 - 21:30

정규수업 150분(1개월) 190000원
점심수업 60분(1개월) 85000원
원데이클래스 39000원
패드릭포트서(원데이) 40000원
펫 팝아트(원데이) 40000원
커플팝아트(원데이) 40000원
백드롭페인팅(원데이) 45000원

종로3가랑 종각역 사이에 먹자골목에 위치해있다
간판에 성인취미미술을 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3,4층 복층으로 되있어서 탁 트여 있어 보인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그동안 학생분들이 그린 작품들이 보인다

그리고 보자마자 설레는 물감들
또 붓들과 색연필들

미술을 잘 모르지만 이상하게 미술 재료들만 봐도 설렌다
내가 너무 하고 싶었던 거라 그런가?
진짜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배우고 싶다

저녁 7시에 2명 예약을 했었기 떄문에
가자마자 우리 자리를 안내 받았다

앞치마를 메고, 준비해주신 팔토시를 꼈다
캔버스랑 우리가 그릴 도면이 준비되어 있었다

도면으로 어떤걸 그릴지 결정을 하고 쌤한테 말씀드리면
그 그림을 어떻게 해주실지 설명을 해주신다

나는 원래 좀 더 정교하고 복잡한 거 그리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 따라 집에 걸어놓을 작품만 생각을 해서
좀 단순하면서도 느낌있는 걸 그리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고른 건 레몬나무

종이 파레트에 물감을 짜고 내가 만들고 싶은 색으로 조색을 하면 되는데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 레몬나무는
배경색을 만들어서 발라줘야 하기 때문에
색을 흰색이랑 갈색을 살짝 섞어서 배경을 칠해줬다

배경이 다 마르고 나면 그 위에 스케치를 하는데
도면을 보고 살짝 살짝 스케치를 해준다

그리고 다시 조색을 해서
레몬 나무 화병을 그려주고, 그 후에 레몬을 하나씩 칠해준다

일단 여기까지 완성!!

이제 이 다음이 문제다~~ 이 가지와 잎파리를 어떻게 그릴 것인가?
원랜 목판으로 그려도 되는데
도면이랑 똑같이 그릴 필요가 없다고 해서

똑같이 아크릴 물감으로 그릴 건데
얇은 붓으로 최대한 붓에 물기를 없애고 검은색을 뭍혀서
거친 느낌을 살리려고 그려봤다

예전에 수묵화를 배웠었는데
그런 느낌도 나고 확실히 그림은 나한테 있어서 정말 큰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지만
손으로 직접 그리는게 더 나한텐 큰 힐링이다

거침없이 그렸더니 쌤이 ㅎㅎ 거침없이 잘 그린다고 했다
뭔가 이게 되게 ㅎㅎㅎ 희열이 컸다

또 그려보고 싶은 느낌?

회사 근처에 있어서 한달 단위로 등록을 해도 되고
또 특별한 날 이벤트로 원데이 클래스를 해도 좋고!

같이 그림 그리러 간 언니랑 나랑
이렇게 한달에 등록을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힐링을 할 수 있음너무 좋을 것 같단 얘기를 했다

내가 처음에 중심을 제대로 안 잡아서
살짝 비뚤어진 느낌이라
고민을 했더니 쌤이 옆에 나뭇가지를 더 그려서 중심을 잡아주고 배경이 좀 심심해서 밑에 거친 느낌의 비비드한 컬러를 넣어보자고 해서 넣었더니

오오!! 더 그럴싸한 느낌이 되었다

약간 변형된 거지만 너무 예쁘다

예약제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수업을 하고 싶은 날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너무 재밌고 힐링되는 클래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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