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대련大連 &상하이上海 여행 6박7일> 대련 경유해서 상하이 가는 법, 중국남방항공 탑승 후기

<여자 혼자 대련大連 &상하이上海 여행 6박7일> 대련 경유해서 상하이 가는 법, 중국남방항공 탑승 후기

요즘 비행기 사고가 많아서
비행기 표를 사고 나서도 고민이 좀 많았다
과연 괜찮을까?

싸게 가려고 저렴한 표를 사다 보니
대련을 경유해서 가는 표를 샀다

왕복 21만원

My trip이란 사이트에서 샀는데
이 사이트가 이렇게 악명 높을 줄 몰랐다
갑자가 자기네 맘대로 비행기 시간을 변경하는데 원치 않으면 일주일 내로 연락달라고 하기도 하고
내가 날짜를 바꾸려다 보니 수수료 달라고 하고
화가나서 표를 취소하려고 하니 또 수수료(?) 내라고 하고 그래서 날짜를 또 바꾼다고 하니
나한테 추가 요금을 760만원 더 내라고 했다
순간 정말 내 눈을 의심!!!!!
이들은 진심이었다 표가 프리미엄밖에 안남아서 비싼거라고 했는데 결론은 그냥 제네가 바꾼대로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탔다(아휴~~ 속터짐)


나는

인천 - 대련 - 상하이
상하이 - 대련 - 인천
이렇게 이번 여행을 하게 되었다

상하이행 비행기
11:45 China Southern Airlines • CZ676
07:00 China Southern Airlines • CZ6521

인천행 비행기
22:20 China Southern Airlines • CZ5638
08:00 China Southern Airlines • CZ685

대련에서 하루정도 짧게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대련의 반나절을 알차게 여행했다

요즘 인천공항에 사람이 하도 많아서
최소 4시간 전에 가라고 해서 갔는데
음 생각보다 빨랐다

비행기표를 받고 비행기 타려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중국남방항공에서 전화가 왔다

나보고 바로 상하이로 가는 표를 줄 수 있는데 상하이로 가지 않겠냐고 물었다

순간 혹 했지만
상하이에 5일 정도 있을 건데
대련도 아주 잠깐이나마 보고 싶기도 했고
대련 호텔도 예약한 상태라 이래저래 복잡해질 것 같아서 나는 대련을 경유해서 가겠다고 했다

남방항공은 원래 탑승시작하는 시간 보다
조금 더 빨이 탑승을 시작했다

부랴부랴 탑승 -!!  
자리도 잘 못 앉아서 다시 원래 내 자리로 돌아가서 앉음 ㅎㅎ (창피함)

승무원이 입국신고서를 줘서 바로 작성
(일부로 펜도 챙겨감) ^^

호텔주소 쓸 때 호텔 이름만 쓰면 안되고
주소까지 상세히 써야 한다
칸이 작아서 그림 그리듯이 중국어로 주소를 썼다

비행기도 저렴해서 기내식은 포기했는데
헐-!!! 기내식도 있음 ㅎㅎ
귀여운 빨간 쇼핑백안에 들어있음

샌드위치, 요거트, 물

그리고 이건 뭐지???

나 솔직히 제대로 안 봐서 그냥 과자인줄 알았는데
밤에 호텔 와서 뜯어보니까 당근이라서 너무 놀랐음
미니 당근임 ^^

대련까지는 1시간 20분이라고 하는데
체감은 50분 이내다

나는 밤을 새고 비행기를 타가지고
타자마자 입국신고서 쓰고 바로 취침
잠깐 졸고 눈 떴는데

와 대련-!!!!!! 회색 아파트
이게 먼지땜에 뿌옇게 보이는 건지
원래 이런색인건지

완전 따닥따닥 붙어있는 대련의 아파트들

대련 공항은 시내와 멀지 않은데
오히려 공항 주변이 제일 시골 같다고 하더니
정말 공항 주변이 제일 시골 느낌이다

짧은 비행이라 너무 좋았다

그리고 첫 중국여행이라 너무 설레기도 했다
1월에 가는 여행인데
준비를 11월달부터 했더니 쓰고 싶은 말이 많아서
포스팅을 엄청 나눠서 써야겠다

내가 예약한 호텔은 여기다

다롄 홍강 호텔（저우수이쯔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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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걸어서 10분인데
대련이 중국이라고 느낀 순간이
길을 건널 때 완전 위험하다
차들이 절대 양보하지 않는다

숙소는 가까웠지만 길 건너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여서 거의 목숨걸고 건넜다

그 다음 횡단보도는 신호등이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올만에 차에 치일 수도 있단 두려움을 느꼈다

일단 호텔은 체크인 시간이 3시부터인데
1시인데도 바로 체크인 해줬다
예약한 종이 보여주니까 필요없고
여권만 달라고 해서 여권 보여주고 방 카드 받고
방으로 올라갔다

방은 나쁘지 않았지만
담배 냄새가 조금 났다
바꿔달라고 할까 하다가 ㅋ 귀차니즘 때문에 그냥 있기로 ㅎㅎㅎ

원래 더 대련 계획을 야심차게 준비했었는데

두려움을 느껴서도 그렇고 밤을 새고 와서 피곤하기도 하고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나갈지 말지 고민을 했다

그러다가 목도 마르고
편의점을 찾아보다가 편의점이 바로 옆에 있고
또 지하철역이 편의점 맞은 편에 있어서 일단 나가보고 길 건너는게 안 위험하면 지하철을 타고 가보고 싶었던 야시장까지 가려고 나왔다

대련에 있는 로손 편의점

일본에서 보던 편의점을 중국에서 보니까
기분이 좀 이상했다

중국에는 로손이 있으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일단 안에 들어가서 알리페이가 되는지 확인도 해보고 싶어서 편의점 직원한테 어떤 차가 너네가 많이 마시는 차인지 나한테 추천해달라고 했다

직원이 하나 추천해줘서 그 차로 결정

두근 두근
과연 내 알리페이가 될까?
처음 사용해보는 알리페이
오 ㅎㅎ 성공 -!!!!!!

오 이게 꽃차

중국에서 진짜 젊은 친구들도 자주 마시고
흔한 차인 듯 했다


그리고 또 직원한테 물어봤다
지하철에 음료수를 갖고 타도 되는지
갖고 타도 되는데 마시면 안된다고 했다

지하철 표를 사려고
기계 앞에 섰는데 사실 방법을 몰랐다
몇번 이것 저것 눌러보다가 방법 터득

지하철 표 사는 법
- 목적지에 있는 호선 누르기
- 목적지 누르기
- 옆에 확인 버튼 누르고
- 알리페이 스캔모드로 해서 스캔하고 확인 버튼 누르면 됨
- 그럼 카드가 나옴

근데 거의 마지막 날 알게 된건데
알리페이 어플이 있으면
교통 버튼을 누르고 지하철을 눌러서 바로 지하철 모드로 바꿔서 바로 사용하면 됨

근데…
스캔모드로 하고 비번을 눌렀는데
갑자기 자꾸 비번이 틀렸다고 해서 당황
다시 새로운 비번을 만들려면 여권을 스캔하라고 해서 급하게 여권스캔하고 얼굴 확인하고 새로운 비밀번호를 만들어서 바로 사용 완료

티켓을 받고 지하철 타러 가는데
말로 들었던 검문하는 게 있음
가방 넣고 문을 통과해서 나가고
그 후에 개찰구가 있어서 탈 때는 카드를 넣지 않고 터치 하고 들어가고 내려서 나갈 때는 카드 투입구에 넣으면 됨

25日 대련 일정
공항 - 숙소(짐 맡기기) - 야시장西安街夜市(大连中央大道吾悦广场店) - 숙소

야시장까지 쓰고 싶은데
너무 기니까 다음 포스팅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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