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대련大連 &상하이上海 여행 6박7일> 대련 야시장西安街夜市 후기, 대련공항운영시간

<여자 혼자 대련大連 &상하이上海 여행 6박7일> 대련 야시장西安街夜市 후기, 대련공항운영시간

상하이로 가기 전 대련 경유 반나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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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대련大連 &상하이上海 여행 6박7일> 대련 경유해서 상하이 가는 법, 중국남방항공 탑

이렇게 해서 지하철을 탔다

대련공항 다음역인 紅港路에서 타서 西安路로 지하철을 타고 갔다
지하철 탈 때마다 검문 있기 때문에
개찰구로 가기 전에 미리미리 가방을 빼고 비행기 수화물 검사하듯이 넣으면 된다
비닐봉지나 다른걸 들고 있으면 열어서 경찰한테 보여줘야 한다

지하철로 한 10여분 정도 가야한다
서안로로 가서 내렸는데
나는 야시장이 지하철 안에 연결되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내가 길을 못 찾은 걸 수도 있다)

일단 나가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지하철 내려서 걷는 통로부터 재밌었다

나는 P중에도 대문자P기 때문에
일단 야시장으로 곧바로 가도 되지만
아직 시간도 많겠다
발길이 이끄는 곳으로 먼저 갔다

어떤 쇼핑몰로 이어져서 그 쇼핑몰부터 구경했는데
사람들이 중국 가면 사게 된다는 미니소 발

사실 나는 호주에서 3년 정도 있었어서
그때 이미 미니소를 자주 접했었다 그때만 해도
다이소 짭x 느낌이고 품질도 별로라서
구경만 하고 산적은 없는데 이젠 미니소가 예전 미니소가 아니였다 디즈니랑 콜라보해서 못생겼던 캐릭터 탈출 어느정도 패키지들도 훌륭해졌다

또 내가 춘절 기간에 가서 그런지
카피바라 캐릭터에 중국춘절 느낌을 아주 그냥 덮어 씌웠다 춘절느낌 뒤집어쓴 카피바라를 재밌게 구경하고 겨우겨우 지상으로 나와 광장으로 왔다

사람들 블로그에서 본 야시장 입구 발견
만약에 야시장이 너무 한자가 어려워서 고덕지도에 쓰기 어려우면 big u 마트 치고 빅유 마트만 찾아도 야시장 입구로 들어가야해서 찾기 쉬울 것 같다

그리고 처음에 사람들하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중간 중간 서 있는 시큐리트들한테 물어봤는데
나름 친절하게 알려줬다 ^^

말 대로 서안로야시장은 지하 내부에 있는 아주 깔끔한 야시장이다 생각했던 것 보다 진짜 깔끔했다

내가 선택한건 중국 본토에 왔으니
일단 꿔바로우 작은 거 하나 ㅎㅎ

양작은거 小分달라고 했더니
직원분이 진짜 친절하게 말을 그대로 따라하고 꿔바로우를 줬다

아직도 적응 못한 알리페이
그냥 내미니까 본인이 알아서 찍어서 결제해주심

뭐야 중국분들 왜케 친절하지? ㅎㅎ

그리고 지나가가 한무더기 가지런히 꼿혀있는
어묵에 꼿혔다

쳐다보니까 아주머니가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했다
얼마냐고 하니까 꼬치마다 가격이 다 다르다고 했다 3~9위안 사이

그래서 뭐가 맛있냐고 추천을 해달라고 해서
2개 추천을 받았다

더 살꺼냐고 했는데 솔직히 2개만 사기 미안해서 더 살까 하다가(심지어 담아주는 컵이 커서 더 미안한 감정 생김) 많이 사서 못 먹을 바에는 미안하지만 2개만 사기로 했다

국물을 매운거 안매운거 물어봐서
매운걸로 달라고 했다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18元
헐 ㅎ 3-9위안인데 제일 비싼걸로 추천 받아서 젤 비싼걸로 2개 산거임
ㅎㅎ

꿔바로우랑 꼬치랑 들고 어디서 먹어야 하는지 물어보려고 하는데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바로 나왔다

그냥 현지인들 먹듯이 나도 자리를 잡았다 ^^
편의점에서 산 차랑 같이 ㅎ

어머나 꿔바로우 미쳤네
미쳤네 ㅋㅋㅋ 진짜
이거 18위안에 이렇게 먹을 수 있는거 진짜 대박임
파시는 분들도 훈남이였는데 맛도 어쩜 이렇게 겉버속촉임 ㅎㅎ

다음은 오뎅
와~~~~~~~~~~~ 국물 어떡할거임
살짝 마라향이 돌긴 하는데 세지 않은
향만 마라향 근데 살짝 얼싸함 와 ㅎㅎ
맛있다

근데 국물을 찍어먹는거지 마시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중독적인 맛이 있는 국물을 호로록 호로록 마셨다

가격도 저렴하고
대만 야시장외에 중국 야시장에서 이렇게 먹다니
무엇보다 솔직히 깨끗한게 너무 맘에 들었다

하도 중국하면 비위생적이란 생각이 강했었는데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지하철도 깨끗하고 ㅎㅎ
다 먹으면 그 자리에 놓고 가면
치워주시는 분이 와서 치워준다

가지런히 치우시기 쉽게 정리하고
빅유마트로 갔다

사실 뭘 사고 싶었던건 아닌데
여기에서 맥주를 사서 호텔로 갖고 가야겠단 생각에 직원한테 어떤 맥주가 맛있는지 추천을 받고 샀는데 ㅎㅎㅎㅎㅎㅎ

무겁게 ㅋㅋㅋ 잘 들고 ㅋㅋ 지하철을 탔는데

어디서부터 잘 못 된걸까?
가방은 수화물 검색대에 올렸는데
맥주를 담은 비닐봉지는 아무생각없이 안 올리고
들고 통과했는데 중국경찰이 내 봉지를 가르키며 열어보라고 했다

열자마자 살짝 당황
술!!!!!!

나도 순간 술을 갖고 지하철도 타면 안되나?
싶어서 쫄았는데

갑자기 맥주 병을 손가락으로 툭툭 치더니
다른건 괜찮은데 이 병 유리로 된건 못 갖고 간다고 했다

순간 목구멍까지 왜 유리는 안되냐고 물어보려다가 그냥 쉽게 포기 나중에 또 사면 된다고 생각(결국엔 마지막까지 이거 못 발견해서 못 사마심)

아쉽지만 저 맥주는 경찰한테 뺏기고
호텔로 돌아왔다
그래 3개는 있는게 어디냐며 ㅎㅎ
긍정적인 마인드로 마시기 시작했다

내일 아침 일찍 상하이로 가야하는데
상하이 비행 시간이 7시에 타는 건데
정작 대련 공항이 몇시에 문여는 건지 몰라서 답답했는데 내가 직접 겪어보니

대련공항은 새벽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
계속 공항에 머무를 수가 없기 때문에
나도 주변 호텔을 예약한거고 실제로 그래서 그런지 대련 공항 주변에는 호텔들이 엄청 많다

상하이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고 나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4시 30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일단 들어는 갈 수 있다

근데 의자가 부족해서 앉아 있을 곳이 많진 않다
5시 되면 그때부터 공항이 움직인다
식당들도 열고 (맥도날드는 6시 오픈)

나는 상하이 가는 비행기 티켓팅하러
국내선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상하이 여행은 다음 포스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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