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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련 공항 경유 주변 호텔 추천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심플레인 2025. 6. 3. 08:07

중국 대련 공항 경유 주변 호텔 추천 <Ji Hotel>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2025년 설을 중국 상하이에서 보냈다
예전에 대만에서 설을 보낼 때는 문 연 곳이 없어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너무 심심했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 설 중국 상하이로 올 때 문 여는 곳이 있는지 알아봤는데
상하이는 아무래도 다른 중국 도시들과 다르게 설에도 멈추거나
문닫는 곳이 많이 없어서
여행하기 너무 편했던 것 같아

마지막으로 게살국수를 먹고 지하처을 타고 상하이 푸동 공항으로 향했다

https://blog.naver.com/loveartlove/223885588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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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하이로 올 때 대련 공항을 경유했었던 것처럼
다시 나는 대련으로 가서 경유를 하고 인천공항으로 가게 된다

원래 나는 공항에서 노숙을 잘 하는 편이라
경유를 할 때 대련 공항에서 노숙을 하고 싶었는데
미리 말하자면 대련 공항 1시에 문닫는다

공항 안에 있을 수 없단 얘기다
대련 공항 주변에 엄청나게 많은 호텔들이
아마 그 덕에 장사를 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나는 대련 공항 아주 가까운 근처 호텔을 예약했었다

https://blog.naver.com/loveartlove/223749231202

<여자 혼자 대련大連 &상하이上海 여행 6박7일> 대련 경유해서 상하이 가는 법, 중국남방항공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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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항도 내가 포스팅을 하긴 했었는데

여기 담배냄새 이슈 때문에…
여기는 너무 끔찍해서 다시 가고 싶지가 않고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대련 도심쪽에
스파를 찾았다
한 2-3만원 정도만 내면 24시간 고급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대련 공항에 왔는데….
대련은 띠디가 안된다..
사실 띠디가 안되는 순간 부터 나는 무너졌다

아무리 중국어를 하고 알아 들을 수 있어도
이상한 곳으로 가거나 돈을 더 달라고 하거나 실갱이를 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택시를 타자마자 중국에 있는 친구한테 보이스톡을 걸어서
친구가 기사님한테 내가 가야할 목적지를 설명해줬는데

기사님 하는 말..

“너 왜 설날에 스파를 가려고해?”

첨에 긴장해서 기사님이 하는 말이 제대로 잘 안들려서

나는 스파에 가야한다
꼭 그곳으로 부탁합니다 했는데

기사님이 다시 얘기 하시길
“지금 설날이라 문 연 곳이 없고 그 스파도 지금 다 문닫았어 내가 이 근처 호텔로 안내할께”

갑자기 너무 무서워졌다
믿어도 될까? 본인이 호텔을 알아보신다고 해서

기사님을 믿을까 하다가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바로 옆에 좀 깨끗해 보이는 호텔이 보였다

그리고 심지어 공항에서
빠져나오자마자여서 사실 이 호텔을 걸어서 왔어도 되는 상황이였다

일단 어짜피 스파는 못가고
다시 새벽에 공항으로 가야하고
그냥 최대한 공항 근처 호텔이 나을 것 같아서
무작정 호텔로 들어갔다

과연… 예약도 안했는데 방이 있을까?
방이 없다고 하면 돈을 낼테니 로비에라도 있게 해달라고 할 심정이었다

로비가 어둑컴컴했는데
누군가 있을 것 같았다

나름 호텔 안에 식당도 있고 깨끗해 보이는 호텔이었다

내가 서성이자 어둠속에서

“카운터에 사람 있어”
라고 청소(?)하시는 건지 관리하시는 건지 모르는 분이
쇼파에 누워서 얘기해줬다

내가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1시 30분이아서 자고 있었나보다

카운터에 실제로 직원이 엎드려서 자고 있었고
안 깨울 수가 없어서 깨웠다

예약을 안했는데 혹시 내가 이용할 수 있냐고 했다
근데 솔직히 하루를 묵는게 아니고 기껏해야 3-4시간인데 이게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일단 가격 딜을 했다

나 4시간안에 나갈 건데
돈 조금만 내고 있다가 나가면 안되냐고 물어봤더니
된다고 ㅎㅎㅎㅎ
오홍!!!!!!

원래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는데
일단 되는데로 만오천원을 부르고 그 시간 안에 무조건 나갈거라고 얘기했다

나한테 대신 그 시간 안에 무조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방으로 들어왔는데

헐!!!!!!
머야 ㅎㅎㅎ


첫날하고 비교될 정도로 너무 좋았던 호텔이다
처음부터 이 호텔을 알고 왔음 좋았을 텐데



짧지만 너무 편하고 너무 깨끗했던 호텔이라 리뷰를 쓴다
공항하고도 진짜 가깝다


근데 내가 공항으로 걸어가기 싫은 이유가
대련 공항 앞에 횡단보도는 진짜 목숨을 걸고 건너야 한다
일단 신호도 없고 도보자용 건너는게 잘 되어 있지 않아서
건너다가 진짜 죽을 것 같아서(베트남이랑 동남아랑 또 다른 느낌)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공항에 나왔는데 나오자 마자 택시 한대가 보여서
그냥 바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왔다

그리고 중국 친구도 말해줬지만
대련 택시기사님들 사기치거나 하는 사람들 아니라고 했다

사실 그래도 조심하는게 좋으니까
무조건 의심도 나쁘지만
다른 나라에서 안심하고 타는 것도 솔직히 어려운 것 같다

첫 중국여행이라
또 혼자 여행이라 너무 긴장도 많이 했었지만

대련에서 상하이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간다



지금 리뷰를 쓰면서 내가 잤었던
호텔을 찾아 보니까 체인점 호텔이라고 한다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1박에 57000원
중국치곤 완전 싼 호텔은 아니지만
편안한 숙소를 원한다면 진짜 강추다!!!!

지점이 여러개 있는 것 같으니
나는 대련공항 근처에서 묵었지만
본인의 여행 일정에 맞춰 그 근처에 예약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이렇게 중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또 한국에 돌아와서
난징행 비행기표를 사게 된다

https://blog.naver.com/loveartlove/223750090602
https://blog.naver.com/loveartlove/223750403806
https://blog.naver.com/loveartlove/22375202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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