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해솔1길 그리고 전곡항 마지막으로 수원 화성행궁으로 떠난 겨울 여행
엄마와 2020년엔
더 여행을 많이 하고 싶었다
그래서 티몬에서 특가로
대부도 + 전곡항 + 수원화성행궁을
1인당 7900원에 샀다
지난 번에 5900원일 때
살까말까 고만을 하다가 안 샀는데
생각보다 덜 추운 겨울 날씨에
바다에 가도 괜찮을 것 같아서 샀다
잠실 4번 출구 롯데 마트 앞에서 출발
우리가 이용한 여행사는
#착한여행사
정말 이름 만큼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은 여행사였다
잠실에서 8:20분에 출발해서
신도림에서 9시에 바로 대부도로 출발 ㅎㅎ
1시간 남짓 해서 바로 도착한 대부도 ㅎㅎ
사진에서 본 곳을 찾아가고 싶었는데
근데 이번 여행에 참고해야할 사항이 있는데
그건 바로 많이 걸어야 한다 ㅎㅎ
대부도 해솔1길도
내가 원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산길로 가서 그 사진을 찍고
바닷길로 걸어오거나
바닷길로 갔다가 산길로 걸어오거나
해야했다
정말 다리가 아프고
산을 올라가기 싫고 하다면
바닷길로 갔다가 바닷길로 오는 방법이 있는데
나와 엄마의 선택은
이왕 이렇게 나왔는데
운동할 겸 산길을 택했다
땅이 조금 젖어 있어서
완전 안 위험 한 건 아니였지만
혹시 모르니
꼭 운동화 착용 필수
바닷가 바람에 모자 필수
최대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대부도 해솔1길을 걸어야 한다
나는 물을 안 갖고 온걸
조금 후회했다
산길이라서
걸어 올라가다보면
땀도 조금 나고 목도 말랐다
힘겹게 올라갔더니
정말 그래도 올라간 보람이 있었다
너무 예쁜 대부도의 겨울바다
아 -!!! 기분이 좋다
하지만 바람도 엄청 셌다
그리고 바닷길로 돌아왔는데
음ㅎㅎㅎ 바닷길도 마냥 편한 것만은
아니여서
두 길을 다 가길 잘 한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중식을 먹기 위해
#전곡항으로 갔는데
사실 식당이 많지가 않아서
우리의 선택권은 별로 없었는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정면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가서
해물칼국수 12000원
회비빔밥 12000원을 먹었다
가격 대비 나쁘지 않은 맛이였다
맛있게 먹고 나왔다 ㅎ
그리고 안내소로 걸어가서
그 곳에 있는 편의점에서
아주머니가 내려주신
1500원 아메리카노를 천천히 마시고
3층으로 올라가서 뷰를 구경하고
다시 버스로 탑승했다
우리나라에도 시드니처럼 이런 곳이
있는게 너무 맘에 들고 좋았다
마지막으로 간 행선지는 수원 화성행궁
음 일단 여기는 너무 커서
성곽을 다 걷기는 힘들거란 안내를 받고
내렸는데
내 앞으로 뭔가가 지나갔다
오 -!!! 엄마한테 말하고
바로 저거를 타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화성어차
성인 1명 4000원 ㅎㅎ
너무 다행히도
우리 사고 나서 딱 표가 마감 됬다
1시간에 한번 운영을 하고
총 탑승 시간은 30분이 걸리는데
팔달문으로 시작해서 화성 성곽을
쫙 다 돌아주는데
너무나 내가 선택을 잘한 느낌
겨울이라 바람이 쌀쌀하긴 해도
다리 편하게 알짜베기로 다 본 느낌이라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다행히 엄마도 너무 좋아했고 ㅎㅎ
우리의 알찬 여행
다음 행선지는 또 어디가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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