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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는 여행 호주 25

[호주살이]시드니에서도 짠테크 / 생활비 아끼고 포인트 적립하기

시드니에서 생활하면서도 나는 짬짬히 포인트를 많이 모았는데, 사실 한국처럼 딱히 어떤 카드를 사용해야 할인이 되는 것들은 별로 없고, 시드니에서는 해피아워나 아침에만 팔 때 뭔가 시간이 지나고 나서 세일을 하거나 그럴 때 싸게 살 수 있다. 커피도 따로 할인 되는 카드가 없어서 한 군데 카페를 정해서 그 카페 쿠폰에 도장을 찍었다. 10잔 마시면 한잔 공짜 ㅎㅎㅎ 그런데 자주 가는 마트나 드럭스토어는 아무래도 매일 거의 가다 보니까 이렇게 포인트 카드를 만들어 놓고 매일 장 볼 때마다 포인트 적립하기. 근데 포인트 적립은 정말 안습임 ㅎㅎㅎ 완전 1-2년 꼬박 적립해서 한 10불 정도 됬나? 그정도 되서 한번 장 볼때 썼더니 좋긴 한데 엄청 오래 걸렸다.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좋긴 하다. ​ ..

[호주살이]시드니 The Rocks Market구경하기

시드니로 놀러와서 제일 처음 다시 와본 곳이 서쿨러키에 있는 더 록스 마켓이다. 그때는 첫날이도 해서 무언가 제대로 둘러본 다는 느낌이 없었어서 이번에는 혼자 제대로 천천히 둘러보려고 왔다. ​ ​ ​ ​ 일단 록스 마켓은 매일 여는 마켓은 아니고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3일만 여는 마켓이다. 그리고 여기는 관광객을 목적으로 열린 마켓이라서 빈티지 마켓이 아니고 관광용?으로 상품들이 구성 되어 있어서 가격이 조금 많이 비싼 편이다. 전에도 봤지만 그래서 딱히 내가 지금 바로 사야하거나 하는 것들은 없다. 그리고 이 마켓에서 좋은 점은 음식인데 음식은 가게에서 파는 것들보다는 좀 저렴해서 나와서 구경하고 피자나 핫도그 이런 것들을 사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다른 곳보다도 맛있으..

[호주살이]홍콩가족과 시드니 마트가서 장 보기

매주 일요일마다 아이비와 홍콩 아이들과 나는 시드니 이스트우드로 장을 보러 갔다. 대형 마트가 집 근처에 있긴 하지만 중국 식료품을 사기 위해선 중국인 마트가 몰려 있는 이스트우드로 가곤 했다. 전에도 말한 적이 있었지만! 이스트우드에서 내려서 오른쪽으로 나가면 한국사람들이 몰려서 살고 있고, 왼쪽으로 나가면 중국사람들이 몰려서 살고 있는데, 한국 애들은 웬만하면 중국 쪽으로 가서 잘 놀지 않는다. 어차피 이스트우드에 가는 목적은 한국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가는 거기 때문에 굳이 잘 안 가는 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나는 다행히도 홍콩 가족하고 살게 돼서 한국사람들은 잘 안 가는 쪽으로 많이 가서 뭔가 더 새로운 것을 많이 보고 느낀 것 같다. 그리고 나 혼자 가서 볼 수 있는 것에 대한 것은 한계..

[호주살이]시드니에서 이력서 돌리기

시드니에 와서도 열심히 이력서를 돌렸다. 캔버라에서 한나랑 같이 이력서를 돌렸던 기억을 떠올려서 이제는 혼자서 이력서를 돌리려고 집을 나섰다. 같이 살았던 동생이 진짜 그렇게 이력서를 돌릴꺼냐고 나한테 물어봤는데 내가 그렇다고 일단 인터넷으로도 엄청 돌리고 있지만 직접 카페나 호텔 이런 곳에 가서 사람 안 구하냐고 물어보고 정면 돌파를 할 예정이다. 그래서 이력서를 들고 씩씩하게 집을 나섰다. ​ 일단 센트럴 역으로 와서 카페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들을 갔다. 커피를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카페는 힘들 것 같단 생각을 했지만 카페에서도 키친핸드를 구하냐고 물어볼 생각이고, 그리고 시드니 중심에 몰려있는 호텔들에다가 다 이력서를 낼 생각이다. 딱 중심가에 나오니까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몰려있었다. 타운홀 역..

[호주살이]시드니 생활의 만족도? 시드니 여행하면서 살기

벌써 시드니에 온지 한달 정도 지났다. 알바도 구하고 홍콩 가족도 생기고 한국인 친구도 생기고, 아직 영어는 여전히 낯설지만그래도 계속 시드니에 잘 적응해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만약에 내가 그냥 여행으로만 왔다면 시드니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을까? 이렇게 뭔가 이 사람들의 생활 영역권으로 들어오고 나서 이 사람들이 자주 먹는 것 하는 것들을 옆에서 접하면서 이렇게 사는 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 ​ 그리고 워낙 이민자들이 많아서 다양한 민족이 어우러져서 사는 걸 보면, 이렇게 살 수도 있구나 싶다. 아시아 동 서양의 만남 그런데 생활 하는 건 다 영어로만 -! 이 많은 사람들이 다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는 것 자체도 신기했다 나도 더듬 더듬 영어를 하고 그 사람도 영어를 잘 못하지만 서로 잘 통..

[호주살이]홍콩가족과 가족 되기?

홍콩 가족하고 드디어 같이 일을 하게 됬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로즈에 살면서 일주일에 두 번 화요일, 목요일에 아이를 돌보러 메도뱅크역으로 간다!! 그리고 돌아올 때는 기차역으로 한 정거장이여서 기차를 타고 와도 되는데, 아이비는 위험하다고 꼭 차로 데려다주었다. 그리고 나에게 또 한마디를 한다. 편하게 자기 집에서 같이 지내자고!! 나는 일단 바로 같이 살기가 조금 두려워서 일단 이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좀 알고 난 후에 같이 살라고 마음을 먹었다. 일단 아이비와 워너는 홍콩에서 호주로 온 홍콩 사람들이다!! 호주에서 둘다 대학을 다니면서 만났고, 엄청 일찍 결혼한 부부다. 아이비는 나보다 3살이 어렸는데, 엄청 친근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 그리고 6살이지만 정말 철이 든 알렉시아 큰 딸을 갖..

[호주살이]시드니에서 "내니"알바 / 그리고 자기계발 시간

이미 앞에 포스팅에도 많이 나왔지만 ㅎㅎ 나는 계속 내니 알바를 하고 있다 화요일 목요일만 내니로 내니는 유모? 약간 비슷한 개념? 근데 왜 같이 살자고 했는지 나에겐 정말 독방 제공해주는게 너무 고맙긴 한데 그 외적인 시간으로 아이를 돌보지는 않는데 아마 조금 가끔씩 도와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랑 같이 살다고 한 것 같다-! 뭐 나도 영어도 도움 받고 하니까 서로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면서 일을 하면 괜찮으니까 ㅎㅎ 화요일 아이비네 가족이 각자의 일 때문에 일을 나가고 나랑 에밀리와의 둘 만의 시간 아직 에밀리아가 걸음을 못 걸어서 이렇게 물건을 짚고 일어선다 ㅎㅎ 그리고 음악도 많이 틀어주고 ㅎㅎ 내가 헷갈리는 것이 있는데 홍콩 아이라서 내가 동요를 일부로 영어 동요를 틀어주는데 괜찮겠지? 자연스럽게 ..

[호주살이]나의 시드니 알바는 "내니"/ 아이 데리고 메도뱅크 산책하기

시드니에 와서 처음 제대로 된 일을 구한건 "내니"다 ㅎㅎ 아이도 안 키워본 내가 아이를 돌볼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정말 이 아이는 너무 순해서 내가 돌보고 있어도 잘 울지도 않았고, 밥도 주는 데로 잘 먹고 신기했다. ​ 아이의 아빠랑 엄마가 나에게 요즘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아이를 데리고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해도 좋다고 했다. 근데 사실 내 아이가 아니라서 내가 직접 아이랑 둘이 나가는게 너무 부담스러웠었는데, 어느 순간 부터는 내가 아이를 데리고 나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매일 집에만 있는 것도 너무 답답하게 느껴져서 하루는 내가 아이와 처음으로 둘이 외출을 했다. ​ 바로 집앞으로 나가는 거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 아이가 마실 물 그리고 기저귀 ㅎㅎ 이제 기저귀 하나 가는 건 나에..

[호주살이]시드니 시티 구경하기, 뉴타운에서 놀기

​ ​ 시드니 로즈 아파트로 처음 왔을 때, 거기에서 만난 나연이라는 동생이랑 친해졌다. 나중에 2주 정도 같이 거실 쉐어를 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지내고 있어서 말도 잘 통하고 그래서 둘이 같이 밖에 나가서 놀기로 약속을 했다. 이미 나보다 호주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나연이에게 이것 저것 물어볼것도 물어보고 설명도 들으면서 같이 기차를 타고 시티로 나갔다. 우리가 계속 어디에 갈지를 찾았다. 둘다 같이 안 가본 곳을 찾았다. ​ ​ 그래서 우리가 도착한 곳은 윈야드 역 -! 나연이는 나보다 길을 잘 알아서 나연이가 이끄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아직 시드니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 어디가 좋은지 맛있는지 나에게 많이 알려주고 그래서 너무 고마웠다. 호주 미트파이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나연이가 하나 사줘서..

[호주살이]시드니에서 집구하기

​ ​아파트 소개 친구의 도움으로 시드니에 있는 로즈라는 곳에 집을 구했다. 한국에서도 아파트에 살아본 적이 없는데 처음 살아보는 아파트다. 로즈 역에서 7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아파트다. 예전에 시드니에서 올림픽을 했을 때 선수들 때문에 지었다는 아파트.... 그니까 오래 되기는 오래된 것 같은데, 그래도 바로 앞에 바다가 있고 강이 아니라 바다-!! 강 같이 생겼지만 정말 바다가 앞에 딱 있다. 산책 하기에도 너무 좋고, 그리고 로즈역에는 쇼핑센터가 크게 있어서 그 안에 이케아 그리고 대형슈퍼마켓과 영화관 그리고 푸드코트와 음식점들이 많이 있었다. 중국인 부자들이 많이 산다고 한 이지역 진짜 보니까 한국인 보다는 돈 많아 보이는 중국인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돈은 일주일에 11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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