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을 남기는 여행 호주

[호주살이]시드니에서 "내니"알바 / 그리고 자기계발 시간

심플레인 2019. 8. 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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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앞에 포스팅에도 많이 나왔지만 ㅎㅎ
나는 계속 내니 알바를 하고 있다
화요일 목요일만 내니로 내니는 유모? 약간 비슷한 개념?
근데 왜 같이 살자고 했는지 나에겐 정말 독방 제공해주는게 너무 고맙긴 한데 그 외적인 시간으로 아이를 돌보지는 않는데 아마 조금 가끔씩 도와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랑 같이 살다고 한 것 같다-! 뭐 나도 영어도 도움 받고 하니까 서로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면서 일을 하면 괜찮으니까 ㅎㅎ


화요일 아이비네 가족이 각자의 일 때문에 일을 나가고 나랑 에밀리와의 둘 만의 시간 아직 에밀리아가 걸음을 못 걸어서 이렇게 물건을 짚고 일어선다 ㅎㅎ
그리고 음악도 많이 틀어주고 ㅎㅎ
내가 헷갈리는 것이 있는데 홍콩 아이라서 내가 동요를 일부로 영어 동요를 틀어주는데 괜찮겠지?
자연스럽게 자신의 모국어랑 영어를 둘 다 할 수 있겠지?
그리고 아이비랑 워너도 영어랑 홍콩어를 둘 다 사용하니까 크게 걱정이 없어서 될 것 같은데, 나의 아이가 아니끼 때문에 일단은 영어 동요 위주로 그리고 나도 못하는 영어지만 최대한 단어라도 영어로 사용하기로 -!
그리고 하루에 과일 하나는 먹이려고 노력줄이다 배 또는 바나나 또는 사과 꼭 한개가 아니라 잘 먹어서 ㅎㅎ 그리고 아기 치즈도 있는데 아이비가 먹이라고 해서 먹이는데 너무 잘 먹어서 이렇게 줘도 되는지 모르겠다 -!
막 까탈스러운 엄마가 아니여서 괜찮지만 아이에게 안 좋을까봐 내가 더 걱정이 많은 편이다.
아이비가 출근하고 나서 조금 있으면 아이가 일어나서 혼자 눈떠서 놀고 있다. 일어날 때 울거나 요란스럽게 깨지 않기 때문에 8시 반쯤 되면 아이가 일어났는지 방에 들어가서 본다 아니면 뭔가 기척?이 들리면 내가 방에 가서 아이가 깼나 보면 일어나있으면 나를 보고 방긋 웃는다.
이 모습에 정말 아이를 키우나보다 ㅎㅎ 그래서 그 아이를 번쩍 들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기저귀 확인, 기저귀를 새것으로 갈아주고 아이비가 부탁한 이유식을 먼저 ㅎㅎ준비한다 ㅎㅎ
아이비가 만들고 난 것을 내가 데워주는데 아이비가 정성스레 만든 이유식을 아이가 먹기 좋도록 조금 식혀놓는다. 아이를 데리고 식탁에 아이의자에 앉히고 턱받이를 해주고 물도 옆에다가 착 -!! 물은 아이가 들고 마시고 싶을 때 마실 수 있게 ㅋㅋ 근데 자꾸 물병을 바닥으로 던져서 ㅎㅎ 몇번이나 그것을 반복하는지 ㅎㅎ 이래서 육아는 힘들고 고된 인내가 필요한 것 같다. 이유식을 다 먹이고 나면 노는 시간 ㅎㅎ 최대한 아이랑 신나게 놀아준다. 조금씩 걸어다니려고 노력을 해서 걸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그런 도구를 아이가 밀면서 걸어다닌다 신기하다. 얼마전까지 앉아만 있고 못 걸었던 아이인데 이렇게 걸으려고 노력을 하다니 참 신기하다 아이 손도 잡아주고 조금씩 내가 나쪽으로 걸어 올 수 있게 유도를 해본다ㅎㅎ 그런데 아직은 조금 무리인가 보다 ㅎㅎ

 


아침을 먹였지만 뭔가 양이 그렇게 많이 먹인 것 같지 않았을 때에는 과일을 먹기 좋게 착즙해서 준다 배는 한국의 배와 다르게 좀 사과랑 비슷하다고 해야하나?그래서 부드럽게 떠지기 때문에 그걸 아이 스푼으로 떠서 먹이면 정말 잘 먹은다 그리고 한입 먹고 나를 보고 웃고 다시 한입 먹고 ㅎㅎ 정말 아이가ㅠ이렇게ㅜ예쁘게만 하고 말 잘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말도 못하는 아이지만 최대한 말도 많이 걸어본다. 내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옹알이다. 이제 슬슬 옹알이를 하는데 내가 자꾸 한국말을 하니까 미안해서 그렇다고 말을 안 걸기도 그래서 영어랑 한국어 반반으로 그리고 계속 하는 옹알이
너무 다행인건 이 아이는 지금 영어도 잘하고 홍콩말도 잘한다. 그래서 신기하긴 하다. 아이가 낮잠을 자려고 할 때는 칭얼 거리지 않고 막 놀다가 눈을 보면 눈이 살짝 감기는 것 같으면 그때 딱 졸린 타이밍이라고 생각을 하고 아이를 안아서 아이 침대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내가 분유를 타기 시작하면 아이는 너무나 얌전하게 내가 줄 분유를 기다리고 있는다. 그래서 나는 분유가 너무 뜨거우면 먹기 힘드니까 이것도 잘 녹이고 식혀서 주는데 가끔 칭얼 댈 때가 있다 이때는 분유가 식을 때까지 나는 좀 안아주는 편이다 ㅋㅋㅋ 평소에 잘 안아주지 않아서 안아주면 정말 칭얼거림이 딱 멈춘다 안고 방안 곳곳을 돌면서 얘기를 하고 나서 분유가 마시기 좋게 딱 식으면 아이가 분유를 직접 들게 해서 그대로 침대로 이동 ㅎㅎㅎ 침대에서 아이가 먹는 것을 옆에서 같이 있는다 잠들때까지는 내가 그 방에 있긴 하는데 어떨 땐 장난 치려고 그래서 방문을 반정도 열어놓고 내가 밖에 있다가 들어가면 이미 잠이 들어있다. 그러면 난 빈 분유병을 정리하고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보통 2시간 정도 재운다 너무 오래 재워도 밤에 잠을 안 자서 2시간 정도가 딱 12시부터 2시까지 ㅎㅎ 이때 나는 넷플릭스로 외국 드라마를 보거나 영어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데 일단 영어가 너무 문제라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영국드라마를 보고 있다 ㅎㅎ 한쪽에만 이어폰을 끼고 본다 혹시나 아이가 깨거나 했을 때를 대비해서 ㅎㅎ 한국에 있는 엄마한테 이 아이 사진을 찍어서 보내며 엄마도 되게 귀여워하셨다 ㅎㅎ 점점 이 아이에게 정이 들어간다. 그래서 나도 빨리 아이를 갖고 싶어지는 것 같다
나만의 시간을 다 보내고 나면 아이가 일어난다. 이때 또 기저귀를 체크해주고 갈아주고 그리고 아이의 두번째 간식을 주고 저녁은 오후 5시쯤이나 6시에 아이비가 오면 다같이 먹는다 ^ ^ ㅎㅎ 최대한 아이를 배고프게 하면 안되니까 ㅎㅎ 근데 이 아이는 정말 먹기도 잘 먹어서 예쁘다
이렇게 아이비가 돌아오면 나의 하루가 끝나고 다같이 저녁을 뭐 먹을지 고민을 하고 맛있게 저녁을 먹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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