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을 남기는 여행 호주

[호주살이]시드니에서 집구하기

심플레인 2019. 8. 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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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소개

친구의 도움으로 시드니에 있는 로즈라는 곳에 집을 구했다. 한국에서도 아파트에 살아본 적이 없는데 처음 살아보는 아파트다. 로즈 역에서 7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아파트다. 예전에 시드니에서 올림픽을 했을 때 선수들 때문에 지었다는 아파트.... 그니까 오래 되기는 오래된 것 같은데, 그래도 바로 앞에 바다가 있고 강이 아니라 바다-!! 강 같이 생겼지만 정말 바다가 앞에 딱 있다. 산책 하기에도 너무 좋고, 그리고 로즈역에는 쇼핑센터가 크게 있어서 그 안에 이케아 그리고 대형슈퍼마켓과 영화관 그리고 푸드코트와 음식점들이 많이 있었다. 중국인 부자들이 많이 산다고 한 이지역 진짜 보니까 한국인 보다는 돈 많아 보이는 중국인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돈은 일주일에 110불, 사실 나는 방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거실에서 사는 건데 혼자 거실 쉐어-! 마스터룸에 1명, 세컨룸에 1명, 거실에 1명 총 이렇게 3명이사 산다. 나에게 방을 넘긴 사람은 원래 여기에서 살다가 영어가 도저히 안 들어서 영어 때문에 홈스테이로 들어간다고 나에게 이 거실을 양도 했다. 대만계 캐나다인 1명 그리고 한국인 여자애 1명 나 한명 이렇게 플랫 메이트


시드니에서 살 면서 좀 특징? 시티에 사는 사람들은 시티에서 주로 살고, 시드니는 좀 크게 나누면 바다를 기준으로 위쪽과 아래쪽 바다를 기준으로 북쪽이 부촌이고 남쪽이 일반 서민들층?
그래서 일단 시티는 워낙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 집도 비싸면서 여러명이 다 같이 살아야 하지만 시티 자체에서 일을 하고 이동을 안 하면 차비도 안 들고 놀고 다시 집에 들어가기에 좋은 것 같고, 나처럼 로즈나 메도뱅크 스트라스필드에 사는 사람들은 또 일자리를 시티에서 하지 않고 스트라스필드나 파라마타 이런 쪽으로 일을 많이 구해서 이 쪽에서 생활을 많이 하기도 한다 결국엔 일자리가 있는 쪽으로 자신의 집을 옮겨서 사는 것이 가장현명한 방법? 나도 일단 로즈로 왔으니까 여기에 쇼핑센터도 있겠다. 이 쪽에서 차비 안 들이게 일을 구하고 싶어서 호기롭게 이 쪽에 일을 구했는데 ㅎㅎㅎ 일자리는 다음편에 ㅎㅎ



방세가 보통 얼마?

보통 방세는 집마다 몇명이 사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내가 살았던 기준으로 설명을 하자면
맨 처음 로즈 거실 쉐어 1명 - 110불
스트라스필드 마스터 룸 2명 - 400불
스트라스필드 세컨룸 2명 - 280불
스트라스필드 마스터룸 2명 - 360불

더 저렴하게 살 수도 있고, 더 비싸게 살 수도 있지만 위치가 어디냐 방의 조건 그리고 몇명이 같이 사느냐에 따라서 금액이 천차 만별이니까 잘 보고 구하는게 좋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금액도 중요하고 하지만 누구랑 같이 사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이게 그래서 너무 친해져도 문제고 안 친해서 사이가 나쁜 것도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조금 친하면 서로 이해도 해주고 외로울 때 친구도 되어 줄 수 있지만 그게 선을 넘으면 정말 안 친해지지만 못한 경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친해지려면 조금 더ㅠ생각을 해보고 친해지길 바란다. 왜냐면 이게 서로 선을 지키면서 생활을 해야 하는게, 방만 같이 쓰는게 아니라 방도 같이 쓰지만 화장실도 그리고 부엌도 거실도 다 같이 쓰기 때문에 남을 위한 배려를 정말 하면서 살아야 한다 특히 냉장고도 세탁기도 지금 생각하면 내가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로 나도 많은 배려를 베풀었고 또 많이 배려를 받고 살았다.

한 처음에 내가 구한 아파트에 주인이? 주인이 아니라 렌트를 한 사람이 아주머니였는데 정말 너무 도가 지나칠 정도로 깐깐하게 따라다니면서 혹은 전화로 계속 잔소리를 하셔서 나중에는 도저히 안 되겠어서 그리고 원래 호주가 바퀴벌레가 많기도 하지만 14층인데도 불구하고 바퀴가 엄청 큰게 화장실에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욕조를 아예 못 쓰게 하려고 욕조에 테이프까지 발라놓고.... ㅠ ㅠ 근데 이런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고 -!

하지만 로즈에서 내가 처음 살 때는 일단 다 또래들이였고 거실은 내가 살고 있으니까 거실 청소는 나의 몫이고, 다들 배려가 있어서 조용 조용 부엌을 이용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지금까지 연락하며 지내는 친구도 만들었다



집 잘 구하는 꿀 팁 -!!!

사실 너무 막막할 수도 있다 어느 집을 구해야할지 -! 일단 호주에 백패커가 많다 시티에 한 백패커에 10일 정도 넉넉하게 방세를 낸 다음에 그때부터 오자마자 집을 구하는데 처음에는 내가 호주사람하고 일할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일단 나의 초기 자금이 부족해서 한국 사람하고 일을 먼저 해서 돈을 모은다음에 옮길 것인지를 생각해 봐야한다 보통 한달을 살아야 하거나 2주 뒤에 또 알리고 이사를 해야하므로 시티쪽에 집을 구하고 일자리를 구한 다음에 다시 그 일자리 있는 쪽으로 집을 이사하거나 하면 된다.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는 집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나는 그런 적이 없었긴 한데 물건을 도난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그리고 외국인들하고 쉐어를 해보고 싶어서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플랫메이트라는 사이트를 이용해서 구하면 좋다. 그리고 꼭 방문해서 꼼꼼히 얘기하고 따져볼 것 그리고 전기세랑 수돗세는 어떻게 하는지 물어봐야 한다 그리고 정말 야박한 곳은 빨래도 일주일에 두번 할 수 있다고 하는 곳도 있으니까 그런 것도 물어보고, 전기장판을 사용할 수 있는 지도 미리 체크해보자 ㅎㅎ 뭐 이런 원시인 같은 질문이 다 있냐고 할 수도 있는데 이게 참 호주 생활에선 중요하니까 -!!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같이 재밌는 호주 생활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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