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의 재정 상태 안전할까?
37살이 세운 한달 예산 이정도면 괜찮은걸까?
나의 월급을 알리기엔 너무 창피하고 미미한 월급이라서
그 금액을 쓰기는 어렵고
나의 한달 예산을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과연 소비를 알맞게 하고 있는 것일까?
내가 계속 호주에 있다가 있는 돈을 다 쓰고
한국으로 온건
2018년 11월 !!
진짜 수중에 50만원 들고 한국으로 귀국했다
보통 워홀가면 다 돈 모아온다던데
여기에서 딱 느껴지는 나의 씀씀이
나는 막 사치를 하거나 비싼걸 먹거나 하지 않는데
막상 보면 이상한 곳에 돈을 쓰는 것 같다
항상 제일 많이 쓰는 부분은 “술” 진짜!!!
이제 제일 문제였다
다른 생활비는 참 열심히 아끼면서
술에 왜 그렇게 관대했을까 싶다
나에게 남는 건 무엇이였을까
얼마전에 혼자 10년 뒤에 내가 갖게 될 돈을 정리하다가
현타 온 것 처럼
진짜 과거에
내가 2018년도 11월부터 지금 2021년 3월까지 번 돈은
대체 어디에 있을까?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인데
딱 어디에 쓰였다고 볼 수 없는데
대체 그럼 내가 어디에 쓴 건지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월세 28만원
교통비 4만원
폰요금 3만3천원
가스비 8만원
수도세 2만5천원
전기세 2만5천원
어도비(포토샵) 1만1천원
의료보험 2만6천원
상조비 1만8천원
실비랑 암보험비 8만원
청약적금 10만원
하면 총 718000원
내가 한달에 사용해야 하는 최저 비용이 718000원
더 줄일 수 있는게 있을까
일단 가스비… 내가 난방을 많이 틀어놔서
좀 더 이부분은 줄일 수 있을 것 같고
월세도 다른 곳에 비하면 저렴한 편인데
이제 이건 내 고정 지출비용이고
내가 고정지출이 아닌 충동 지출 비용을 보면
아마도 다 술값 밥값으로 나가는 것 같다
술값만 줄여도… 한달에 40만원정도는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내일 또 술 약속이 잡혔는데 지금 솔직히
고민중이다….
술 약속을 한달에 한번 정도만 잡아야 할 것 같다
아직도 짠테크의 길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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