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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6박7일 3일차 여행 일정 (feat 엄마와 함께) 드디어 하는 메콩강 투어

심플레인 2022. 12. 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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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6박7일 3일차 여행 일정 (feat 엄마와 함께) 드디어 하는 메콩강 투어

전날 숙소 바로 앞에서 사 먹었던 반미가 너무 맛있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랑 반미를 먹으려고 나왔다


밤에 파는 반미가 더 맛있긴 했지만
오전에 파는 반미도 맛있었다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1500원 정도?
사실 기존 물가를 잘 몰라서 그냥 달라는 데로 거의 내긴 한다 ㅎㅎㅎ

메콩강 투어!!
엄마가 정말 오매불망 기다리던 메콩강 투어!



호치민 도착한 날에 굳이
관광투어 회사까지 가서 직접 예약한 투어!
그렇게 하면 더 쌀까 싶었는데
싸지 않았고 심지어 최소 인원이 4명 이상인데
나랑 엄마랑 2명 밖에 없어서 돈을 다 받지 않고
1명의 돈만 먼저 보증금으로 줬다가 4명이 되서 출발을 하게 되면
직접 가이드한테 남은 사람 1명 돈을 주거나
출발을 못할 시에 다시 이 관광회사로 와서 남은 돈을
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가 갈 수 있을지 못갈지
모르는 상황이였는데
어제 갈 수 있다고 따로 문자를 받고 아침부터 서둘러서
호텔 로비에 앉아 있었다

우리 말고도 각종 다른 투어를 가기 위해
로비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유난히 엄마와 딸 처럼 보이는 아시아 사람 2명이 눈에 들어왔다
눈에 들어온 이유는 바로 그들이 입고 있던 티셔츠 때문인데
티셔츠의 문구가 “just pho you”. 베트남스럽게 만들어진
티셔츠여서 재밌었다

광광가이드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지나서
지루할 때쯤 드디어 내 이름을 방금 들어온 가이드님이 불렀다
나랑 엄마랑 나갈 준비를 하는데
계속 내가 지켜봤던 엄마와 딸 just pho you 모녀도
우리가 함꼐 투어를 하는 거였다
알고 보니까 일본 사람들이였다 ㅎㅎㅎ
한국 모녀 일본 모녀 이렇게 4명이서 하루종일 같이 하는 투어

1인당 오프라인 가격 베트남 돈 920000VND
미국 달러로는 40USD

작은 봉고차 한대가 왔다
코로나라서 다들 마스크를 쓴채
차에 탔고
가이드가 영어로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왜 비싼지 이해가 됬다
다른 투어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이 출발하는데
우리는 너무 소수여서 더 비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이왕 가기로 한 투어니까
즐거웠으면 좋겠다

이 여행의 순서

모터보트 타고 로얄젤리 농장 - 전동차타고 이동해서 과일 먹고
이상한 공연 봄 - 전통 배타고 한바퀴 돌기 - 코코넛 공장 - 점심 식사 - 끝

한참을 이동하는 차는 미토라는 지역으로 왔다
모터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 들어가는데

모터보터 타러 가는 곳에서도
베트남 모자를 사라는 상인들이 있었다

모터보트를 타고 도착한 곳은
양봉 꿀을 파는 곳?
로얄젤리를 먹이고 발라주고 하면서
사라고 한다



안 사도 되는데
안 사면 눈빛이 바뀌지만 살짝 외면해 본다
로얄젤리는 별로지만
그냥 먹으라고 줬던 바나나칩이 진짜 맛있었다
처음에 생긴게 못생겨서
엄마는 입에도 안 대려고 하더니
하나 먹고 나서는 계속 드심 ㅎㅎㅎㅎㅎ

이 다음 코스로는
전동차를 타고 어디 마을로 이동하는데


진짜 민망함의 극치다

우리 4명을 앉혀놓고 전통 노래와 춤을 춘다
바로 앞에 팁을 달라는 바구니와 함께
일본 모녀와 우리는 서로 눈짓을 하고
똑같이 팁을 줬다 한국돈으로 한 1000원정도? ㅜㅜ
생각지 못한 팁의 지출



일단 뜯긴 것 같은 기분이 들긴 했지만
과일 값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음 코스는
엄마가 기대하는
전통 배 타고 한바퀴 돌기



나는 진짜 너무 무서웠다
배가 뒤집힐 것 같고 ㅜ ㅜ
물론 중심을 계속 잡아 주는데
쫄보인 나는 타는 내내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탔는데 타고 나니까
또 팁을 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까 잔돈을 다 내서 잔돈이 없었고
가이드한테 돈을 빌려서 팁을 냈다 ㅋㅋㅋㅋㅋ

뭐지? ㅎㅎㅎㅎ
대체 투어 안에 포함된 돈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

내리고 나서
바로 이어지는 코코넛공장



여자들이 쭉 앉아서 코코넛을 만들고 있는데

이 투어 자체가 다 상품을 팔기 위해서 억지로 만들어진
투어 같은 느낌?
물론 이 곳까지 엄마랑 둘이
개인적으로 오기는 힘드니까 이렇게 오는게 맞긴 한데
생각보다 우리가 원했던 투어랑은
거리가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금액도 비싸서
추천하기가 어려운 투어였다

이 돈이면 다른 걸 더 체험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결론

그리고 이 투어가 끝나고
점심 먹으러 이동을 했는데 ㅎㅎㅎ



이 식당 자체도 관광객만 오는 곳이다
너무 상품성 냄새가 짙어서
우리 모녀 일본 모녀 살짝 당황했지만
그래 투어가 다 이렇지 뭐 하면서
그냥 즐기기로 했다

일본 모녀와 같이 앉아서 말도 안되는 일본어
한국어 영어로 같이 대화를 하면서
즐겁게 먹었다



이런게 여행이지!!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이 투어중에 이 시간이 제일 즐거웠었다

영어 일본어가 오가는 속에
엄마가 나중에 나한테 했던 말이
영어를 배우고 싶으시다고 했다

영어를 해야 사람들하고 소통을 할 수 있다고 느끼신 것 같다

나 또한 예전에 처음 홍콩에 갔을 때
홍콩 친구와 영어로 얘기를 할 때
너무 답답함을 많이 느꼈었기 때문에
영어를 진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영어공부와 중국어를 열심히 공부 했었는데

확실히 사람은 내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그때 공부를 하고 습득이 잘 되는 것 같다

반나절 투어를 하고
다시 벤탄시장 앞에 차가 서서
우리는 벤탄시장가서 쇼핑을 좀 더 하고

전체가 카페로 되어있는 아파트 카페로 갔다


5층인가? 헷갈리는데 올라가려면
엘리베이터 비용을 내고 올라가야 한다 ㅎㅎㅎ
돈을 내고 올라갔다

커피를 마시면서 뷰를 한참 보다가
밖에 나와서 시청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힘든 오토바이들을 뚫고 다시 숙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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