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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시내 2층 관광 버스 + 유람선 가성비 투어! 꼭 즐기기

심플레인 2022. 12. 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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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시내 2층 관광 버스 + 유람선 가성비 투어! 꼭 즐기기

이제 내일 새벽이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지금은 해제가 되었지만
나랑 엄마가 호치민 여행을 하던 시기는
2022년 8월 말~~ 9월 5일에 해제
우리가 한국 돌아오고 나서 해제 ㅜㅜ
하지만 우리는 입국을 하려면
베트남 현지에서 PCR검사를 하고 음성확인 제출서를
입국할 때 보여주고 도착하자마자 관할 보건소에 가서
또 PCR검사를 해야했다



검색을 해 보니
호치민에는 #Diag 라는 임시 선별소가 많이 있다
다만~~ 주말에 하는 곳과 안 하는 곳이 있어서
그부분은 꼭 확인 하고 가야 한다

#호치민노트르담성당 근처에 있는 곳을 갔는데
이 곳은 진짜 한국인 관광객들이 제일 많은 곳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엄마랑 나랑 벼르고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갔다

거의 문 열자 마자 도착해서 검사한 나랑 엄마

결과가 언제 나올지 몰라서

근처 콩카페로 가서 문자 기다리기로 했다 ^^



엄마는 #콩카페가 맘에 든다고 했다
#코코넛스무디커피도 맛있고
요새 한국 세븐엘레븐에도 콩카페에서 파는
코코넛스무디커피를 파는 걸 본적이 있는데
진짜 맛있긴 했다

1시간 좀 넘게 기다린 결과!
둘다 음성 확인 완료!!
다행이다 한국에 돌아갈 수 있어서~~~

마지막 날이여서 저녁 오후 5시에
버스투어랑 유람선 선상식사를 예약했다

#유튜브알탕형 이 추천한 투어였는데
진짜 가성비가 갑이다!!!!

이것 또한 보통 다 인터넷으로 예약하던데
나는 도저히 사이트를 못 찾아서
직접 그 버스 회사를 찾아가서
직접 현금으로 결제했다

금액은 알탕형이 냈던 것과 똑같은 금액

약 1인당 3만원 정도인데
2층버스 투어 그리고 유람선 타고 메콩강을 한바퀴 돌면서
선상식사 하고 그리고 디너쇼도 보여주는 투어인데
음식도 맛있고 ㅎㅎ 다만 음료는 포함이 안되어 있는 금액이여서
맥주값만 따로 주면 되고
또 서빙하는 사람들한테 약간의 팁을 주는게 문화인 듯 했다

그런데 투어는 오후 5시에 시작이고
우리는 새벽부터 검사 받느라고 나오고 ㅎㅎㅎ
어디 갈 곳이 없을까 하다가



호치민 일본인 거리
#르탄동 으로 가봤다
사실 막 그렇게 ㅎㅎㅎ 뭐가 있거나 하진 않지만
일본 라면을 안 먹어본 엄마와 함께 있어서
일본 음식점 #이푸도 가 보여서
엄마와 함꼐 들어갔다
맥주도 시키고
사실 이때 내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자꾸 설사를 하고 ㅠ ㅠ그래가지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여서 조금 걱정하는 중에
따뜻한 라멘도 먹고 속을 좀 달랬다

그리고 또 근처 카페로 가서
사람들 구경도 하고

벌써 호치민에 6일째 있다 보니
익숙해 지기도 하고 처음에 절대 못건널 것 같던
길도 엄마랑 나랑 둘이 익숙하게 잘 건너고
무서운 오토바이 군단을 요리 저리 잘 피하고
또 잘 건너서 서로 웃고
추억이 많은 호치민

또 다른 한국인 관광객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여행하는 모습을 보니
그 모습 조차도 재밌었다

그리고
#호치민오페라하우스 앞에서 타면 되는 걸로 알았는데
자꾸 예약한 걸 보여줘도
서 있는 버스가 이 버스가 아니라고 했다

엄마랑 나는 당황
시간은 거의 다 되어 가는데
어떡하지? 싶었는데

이때 다행히 한국인 한분과 외국인 몇분이 오셔서
기사님하고 얘기를 하더니 뒤로 가서 다른 버스를 찾았다

나도 눈치껏 따라가다가
한국사람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한국어로 물어봤다

“저희 예약을 했는데 자꾸 이 버스가 아니래요
혹시 어떤 버스인지 아세요? “

그랬더니 그 한국인 분이

“저 뒤에 있는 버스 타래요”

오!!!! 딱 오페라하우스 정면이 아닌
좀 더 뒤 쪽에 기다리고 있는 버스가 보였다

그리고 그 버스 앞에 있는
여자분한테 예약한 문자를 보여주자
바로 버스로 올라가라고 했다 ㅎㅎㅎ
드디어 ㅎㅎ 엄마랑 버스로 올라갔다

바로 2층으로 올라갔다
근데 항상 우리가 있던 호치민 날씨는
오후 5시만 되면 스콜이 내렸었는데
지금 딱 5시  스콜이 쏟아질 시간이였다

베트남 전통 모자를 쓰고 2층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받았더니 내가 이 버스투어를 예약했던
버스회사에서 너희 버스 잘 찾아서 탔니? 하고 확인을 했다
걱정되서 전화를 한건가?
다행히 버스에 잘탔다고 말을 하고 끊었다

갑자기 찾아온 친절에
베트남 호치민이 더 좋아졌다
혹시나 우리가 못 탈까봐 걱정을 했다고 했다

엄마랑 2층 버스를 타고
5일동안 엄마랑 열심히 걸어다녔던
곳들을 다시 한번 버스로 쫙 둘러봤다

하나하나 기억이 나는 곳들이 많다
그리고 5일 있다 보니까
어느정도 길까지 거의 다 외워진 상태였다



길가에 많은 오토바이들
매연 그리고 친절한 베트남 사람들
그리고 꿈꿨던 엄마와 해외여행

마무리를 잘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버스는 우리를 유람선 선착장에
내려준다

여기에서부터 당황했다
버스가 다시 오나?

아니다

버스는 쿨하게 선착장에 우릴 두고 간다

그리고 버스투어를 한다고 해서
그 안에 사람들이 다 유람선을 타는 건 아니였다

어떤 사람들은 유람선 예약을 안해서
유람선 예약하고 싶다고 했지만
유람선 예약은 당일에는 안되서
못 탄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는 그래도 미리 예약을 해 놓은 상태여서
우리한테 인도차이나 배를 타라고 했다

그래서 엄마와 같이 인도차이나 유람선으로 향했다
각기 다른 유람선들이 한 4-5대 정도 있었다



우린 이것 밖에 몰라서 이것만 예약을 하긴 했는데

유람선에는 정말 각종 사람들이 많았다
돌잔치부터 가족행사 그리고 결혼기념일
그리고 커플들 정말 ㅎ 다양해서 신기했다

나랑 엄마는 직원이 안내해준 자리에 가서 착석했다

앉자마자 음식을 주냐고 물어봐서 달라고 했다

원래 7시에 출발하는 배지만
우리는 6시30분에 탔고
한 8시반까지 유람선 안에 있었던 것 같다



음식은 계속 순서대로 쭉쭉 나오고
맥주도 시켜서 엄마랑 마셨다

메콩강 야경도 너무 좋았다
여행의 마지막이라는게 실감이 나니까
너무 너무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유람선은 한바퀴정도 메콩강을 돈다
멀리 가는 건 아니고 거의 주변에만 운행을 한다고
생각을 하면 된다



유람선에서 내릴 때가 되자
음…. 엄마랑 그때 못 가본
브이비엔을 마지막밤이니까 가서
맥주나 한 잔 더 하고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 선착장에서
브이비엔은 어떻게 가지? 라고 생각을 하다가
혹시 몰라서 그랩을 부르기로 했다

유람선이 끝나면 이 선착장으로 다 몰리기 때문에
진짜 앞에서는 택시 호객행위부터 오토바이
완전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과연 그랩이 우릴 찾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영어를 잘 하는 그랩 기사님이 오셔서 다행이다
그랩으로 메세지가 왔다

문 앞에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이 쪽으로 와달라며
친절하게 사진까지 찍어서 본인이 있는 곳을
알려줘서 나랑 엄마랑 그 곳을 찾아서 탔다

신기 ㅎㅎㅎㅎㅎㅎ
진짜 베트남 말도 못하는데
낯선 곳에서 이렇게 나랑 엄마랑 찾아서 탄다는게
어떻게 생각해보면 진짜 신기하긴 하다

브이비엔 밤에 도착하니까 정말 난리였다
그래도 엄마랑 나랑 다니는데
우리 말고도 가족들이 많이 보여서 그런지
나는 좀 무서웠는데
엄마는 오히려 재밌어 보인다고
여기에서 맥주를 마시자고 하셨다



엄마랑 이런 곳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니까
좀 무섭기도 하고 ㅎㅎㅎ
더 마시고 놀고 싶은데
다음날 출근이라는게 계속 걱정이 되서
맘껏 즐기지는 못하고 ㅎㅎ

엄마랑 조금 급하게 서둘러서
짐을 맡겨둔 호텔로 와서 짐을 찾고
다시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 가니까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너무 아쉬웠던 마지막 밤이다

항상 여행이라는게
이제 알 것 같으면 떠나는 것 같다

엄마랑 약 6박 7일간 함께 한 여행

원래는
수요일 오전 첫 비행기로 와서
수, 목, 금, 토, 일 이렇게 3일을 보내고
월요일 새벽에 한국에 도착하는 비행기인데
나랑 엄마는 화요일 밤부터 공항에서 자고
바로 비행기를 탔기 때문에
정말 우리는 6박 7일? 이렇게 여행을 했다

너무 즐겁고 재밌었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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