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연무장길 DOOR to seoongsu

성수동 연무장길 DOOR to seoongsu 

 

성수동에 살면서 

연무장 길은 이상하게 지나갈 때마다 

새로 뭔가 생긴 가게가 너무 많다 

 

눈에 띄는 가게가 보였는데 

언뜻 보기에 술 파는게 보였다 

 

술?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술만 파는 게 아니라 

커피, 맥주, 와인??

 

오오!! 대체 여기 정체가 뭐지? 

첨엔 카페에서 술을 파는 건가? 

외관은 너무 카페처럼 생겨서 

카페라고 생각을 하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바로 눈 앞에 있는 건 키오스크 

커피를 직접 주문하고 

커피를 직접 내려서 먹어야 한다 

 

그런데 옆에 보면 카운터가 있는데 

카운터가 있는 이유는 빵과 케잌 

그리고 와인 맥주 그리고 간식을 

계산해야 하는 용도인 것 같다

 

그런데 

와인 쪽으로 둘러보던 그 순간 

많이 익숙한 와인들이 눈에 보인다 

각 편의점마다 와인을 사서 먹는 나!

딱 보자마자 응? GS25에서 파는 와인들이 보였다 

 

오호~!! 

그러고 보니 Wine25라고 써있다 

 

Cafe25 

음…. 이거 아무래도 편의점 업그레이드 버젼인가? 

 

 

과자도 팔고 

 

탭비어를 파는 건 너무 좋은데 

너무 밝은 분위기여서 조금 술 마시기가 애매하다 

그런데 또 카페라고 하기엔 

직접 키오스크로 편의점에서 사용하는 기계로 내려 마시는데 

음… 

 

이 가게의 장점이 뭐지? 

카페인가 편의점인가 술집인가 

 

일단 외관때문에 끌려서 들어오긴 했는데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

 

와인이 특별한게 있는 것도 아니고 

음… 편의점에서 와인 먹는 그런 건가? 

 

아무튼 뭔가 먹기가 애매해서 

나는 그냥 나오긴 했다 

 

일단 나 같이 홀린듯이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고 

또 안에서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술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무래도 여기는 무리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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