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당일치기 거제도, 외도 여행 후기(내돈내산)
2022년도에 우연히 출장으로 거제도를 2번이나 가게 됬다
처음에는 모르고 비행기를 타고 부산쪽으로 갔다가
거기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거제도로 들어갔는데
거제도 고성 터미널에서 우연히 알게 됬는데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바로 고성터미널까지
바로 오는 고속버스가 있다는 걸 알았다
굳이 비행기를 타고 버스로 갈아타서 힘들게
올 필요가 없다는 걸 알았다
거제도가 진짜 서울에서 엄청 멀지만
나는 아무래도 일하러 온 거니까
하루만에 왔다가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였다
일이 조금 당혹스러운게
하루종일 일을 한다기 보다
일 자체는 1시간 정도면 끝나는데
오고 가는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려서
그렇게 시간 때문에 출장으로 와서
일만 바로 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갔는데
두번째 온 출장에서는
바로 그냥 서울로 가는게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일이 끝나자 마자
바로 앞에 있는 유람선을 타고 외도로 들어갔다
진짜 타이밍이 너무 좋았다
사람들은 아무래도 인터넷으로 유람선 표를 샀더 것 같고
나는 현장에서 바로 카드로 결제를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거제도 여행 자체가 내가 산 게 한 5천원 정도 더 비싸게 산 것 같다
돈도 돈이지만 이렇게 오랫만에
바다 유람선을 타는게 오랫만이여서
그 자체가 좋았던 것 같다
다들 여행객 옷차람인데
나 혼자서만 너무 일하는 사람 옷차람으로 탄 유람선
조금 … 창피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구경하게 된게 어디냐싶어서
열심히 더 열심히 구경했다
사람들이 환호하면 나도 환호하고
사람들이 사진찍으면 나도 사진 찍었다
그리고 유람선은 외도로 들어갔다
아참…
유람선을 탈 때 외도 입장료까지 같이 결제를 했다
그리고 유람선 탈때 신분증은 필수다
마침 내가 다 있어서 진짜 운 좋게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외도 한번 쯤 와보고 싶었는데
진짜 막상 실제로 와 보니까
왜 사람들이 오는지 알 것 같다
정말 너무 좋았다
혼자 오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한국의 아름다운 섬
이렇게 막간을 이용해서
여행으로 하고 다시 배를 타러 갔다
외도에서 자유시간은 2시간 정도!!
이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나는 서울로!!!!
조금 아쉬운 시간이지만
첫차를 타고 거제도로 가고
외도를 가서 구경하고 그리고 막차로 다시 서울로 오고!!
비록 멀지만 나 처럼 고속버스로
당일치기로 거제도 가시는 분은
남부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길 추천한다
#거제도당일치기 #외도당일치기여행 #서울어세거제도가는법 #거제도에서외도가는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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