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행] 군산 봄에 가볼 만한 곳 당일치기 여행코스 그리고 군산 맛집 ‘이성당’
봄 여행으로 가기 좋은 군산!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
초원사진관
전북 군산시 구영2길 12-1
고등학교 때인가?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가 엄청 오래되기도 했고, 영화를 전공했던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시나리오 공부를 하기도 했었던 영화다
아날로그 감성을 엄청 풍기는 이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한국영화기도 하다
그래서 이 영화 촬영장에 엄청 오고 싶었는데
사실 군산이라는 도시 보다는 ‘초원사진관’ 여기에 오고 싶었다
실제로 보니까 기분이 묘했다 생각보다 크지 않고 작았지만
군산이라는 작고 아담한 도시에 어울렸다
이제 여기는 촬영장이 아니고
오픈 사진관 스튜디오로 바뀌었나보다
너무 귀여운 심은하가 타고 다녔던 자동차 티코
한석규와 심은하가 나오던 이 영화의 한 장면이 나한테는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예쁜 포토존이 많아서
나도 모르게 계속 사진을 연신 찍었다
당일치기로 오기 좋은 군산 초원사진관
군산에 처음 온 나는 어디서 뭘 먹어야 할지
찾다가 찾은게 해물전골이다
은파호수 공원 바로 앞에 있는 가게
한소끔
전북 군산시 백토로 284-8
11:00 - 20:3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17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인데
내가 너무 시간을 15시 가깝게 와서 사장님께 밥 먹게 해달라고 사정을 했다
다행히 밥을 먹을 수 있게 해주셔서 주문을 했다
전복해물탕 2인을 주문 했다
1인에 15000원 2인이면 30000원이다
TV에 많이 나온 가게라는데 사실 난 그런거 잘 안 믿어서 그런건 안 중요했고
맛만 있으면 된다
밑반찬이 엄청 정갈하게 많이 나온다
나는 예약을 안 하고 갔는데
원래 여기는 예약을 필수로 해야하는 가게라고 했다
샐러드랑 매생이죽 그리고 동치미까지
맛이 깔끔했다
다른 밑반찬들도 쭉 나왔는데
반찬들이 하나같이 너무 다 맛있어서
먹고 또 먹고 싶었다 그런데 약간 더 달라고 하기 눈치가 좀 보이긴 했다
워낙 반찬들이 맛있는데 다 비싸게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살짝 눈치봤다
너무 기대를 안 하고 와서 그런지 아니면 내가 너무 배가 고팠던 걸까?
진짜 해물탕 국물이 진하고 해산물들도 엄청 싱싱해서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다
밥한공기를 더 추가해서 2공기 클리어!!!
이렇게 바로 집으로 가기 아까워서 경암동 철길마을로갔다
경암동철길마을
전북 군산시 경촌4길 14
대만에 있는 ‘핑시’라는 곳과 너무 비슷한 곳이었다
하지만 핑시는 아직도 기차가 다니는 철길 마을이고
여기는 이제 기차는 안 다니는 옛철길 마을이다
철길 옆으로 쭉 늘어진 레트로 여행지다
꾸며놓은 포토존들이 곳곳에 있고 예전 교복을 갈아입고 촬영할 수 있게
교복을 대여하는 곳도 많이 있었다
여기를 보고 나니까 좀 더 다른 곳도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여기에서 유명한 빵 가게만 가보기로 했다
이성당
전북 군산시 중앙로 177 이성당
08:00 - 22:00
단팥빵하고 야채빵이 제일 유명한데
이거는 신관 옆 본관에서만 판매한다
신관에서 먼저 빵을 고르고
다시 본관으로 가서 ‘이성당’의 대표메뉴인 단팥빵하고 야채빵을 구매해서
가족들하고 같이 나눠먹었다
역시 맛집은 확실히 인정한다
밥도 먹어서 배불렀는데도 불구하고 빵까지 맛있다니
대전 ‘성심당’ 군산은 ‘이성당’
우리나라 빵지순례 할 곳들이 많네
하루 였지만 엄청 알차게 보낸 군산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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