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야장! ‘왕십리 연탄집’에서 소금꼼장어!

왕십리 야장! ‘왕십리 연탄집’에서 소금꼼장어!

 

꼼장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는데 배부른 안주가 싫어서 찾다 보니 꼼장어를 안주로 찾게됬다. 장소는 아는 동생과 우리집 중간인 ‘왕십리’ 

 

맛도 있고 줄도 안 서는 그런 가게가 없을까? 열심히 찾다가 찾은 가게

 

왕십리 연탄집 

서울 성동구 무학로6길 51
02-2291-9073
15:30 - 24: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내가 퇴근이 6시고 아는 동생이 6시 30분 퇴근이라 내가 먼저 가서 자리를 잡았다. 이때는 딱 4월달이여서 날씨가 조금 쌀쌀할 수도 있었지만 야외도 있길래 야외로!

지금이야 야장에서 먹기 딱 좋은 날씨긴 한데 이때도 괜찮았다. 

 

뭘 주문 할까 하다가 

 

소금꼼장어 1인분

양념꼼장어 1인분

이렇게 주문을 했는데 생각해 보면 

난 항상 양념이 된 꼼장어만 먹어봤어서 소금꼼장어를 먹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소금꼼장어가 나온거 보니까 완전 신기!!!

그리고 서빙해주시는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셨다. 아직 일행이 안왔지만 먼저 앉아도 되냐고 했고, 주문도 했지만 일행 오기 전까지 그 시간을 잘 맞춰서 서빙을 해주시고 음식도 내주셨다. 

 

이런 배려를 해주시는 식당이 별로 없는데 뭔가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양념 꼼장어는 보통 다 익혀서 나와서 그냥 먹으면 되는데 소금 꼼장어는 내가 직접 구워서 먹어야 하는데 해본 적이 없어서 어렵다고 하니까 사장님이 도와주셨다. 

 

꼼장어 잘 못 먹으면 냄새나고 그러는데 여긴 정말 잘하는 집이여서 그런지 진짜 고소했다. 그리고 반찬도 괜찮고 부추무침 이런 것도 너무 좋다. 

 

가볍게 맥주도 한잔 하구 야장에서 바람도 솔솔 부는데 진짜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맛집 하나씩 알아가는 행복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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