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맛집] 비오는 날 전에 막걸리 <잘 빠진 메밀> 익선점에서 기분 내기
친한 언니랑 비도 오는데 우리도 전에 막걸리 한 잔은 마셔야 하지 않겠냐며
오늘 한 잔 어때? 라고 했더니 언니도 바로 오케이!! 라고 하면서 나한테
링크를 하나 보냈다 여기가 맛있을 것 같다고!!
이름이 귀엽다 #잘빠진메밀 이라니 ㅎㅎ
근데 언니는 익선점만 있는 줄 알고 나한테 링크를 보냈는데 보니까 3개 지점이 있었다 (더 많았다)
익선동이 본점이고 을지로 4가에도 하나 있고 다른 곳도 하나 있는 것으로 봤다
잘빠진메밀 익선점
서울 종로구 율곡로8길 73 잘빠진메밀 익선점
11:00 - 21:3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20:30 라스트 오더
여기 언니 말로는 인터넷으로도 미리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언니가 그걸 몰라서 우리는 현장에서 기계에 번호를 입력하고 기다려야했다
맛집 답게 이미 언니가 갔을 때 앞에 대기팀이 7팀…
이것 보다 사실 그래서 좀 더 일찍 오거나 아니면 아예 8시쯤에 오는 것도? 나쁘진 않은 듯했다 우리가 6시반에 가서 7시 20분쯤 들어갔기 때문에 보니까 7시 반엔 거의 빠지는 것 같다
차라리 5시반 아니면 7시반에 가는 걸 추천한다
겨우 겨우 들어가서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판을 받았다
안에 엄청 오래된 가옥을 인테리어만 바꿔서 식당으로 운영하는 가게였다
가게 내부가 엄청 넓은 건 아니지만 고즈넉하니 운치가 있었다 우리는 엄청 고민하다가 술상2인으로 주문했다
반찬으로 무쌈이랑 보쌈용김치가 나왔다
또 나는 단맛위주의 막걸리 샘플러를 주문하고
언니는 깊은 맛 막걸리로 주문을 했는데
결론만 먼저 말하면 깊은맛이 더 처음 마셔보는 막걸리도 많았고 더 깊은 맛 때문인지 음식하고 더 잘어울렸다 또 언니 덕분에 #해창막걸리 라는 아주 좋은 막걸리도 알았다
앞으로 해창막걸리 보이면 바로 사서 마시고 싶다
그동안은 지평막걸리만 맛있는 줄 알았는데
해창막걸리가 내 입에 정말 딱이었다
잘빠진 술상 2인 25000원
막걸리 샘플로 단맛 90000원
깊은 맛 11000원
이렇게 주문을 하고 너무 맛있게 먹었다
만두는 튀겨서 그런지 이건 또 왜 이렇게 맛있는지
고기도 엄청 부드럽고!!!
뭐 하나 맛 없지 않았고 메밀전병도 맛있었다
우리는 사실 비빔메밀까지 시키려다가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그건 너무 무리일 듯 싶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잘빠진 술상만 먹었다 ㅎㅎ
이것도 진짜 맛있었다
기다리는게 조금 힘들긴 했지만 사실 음식만 맛있다면 기다리는거 기다릴 수 있다
여긴 앞으로도 또 오고 싶은 가게다!!
그리고 여기가 아무래도 웨이팅이 많으면 테이블당 2시간이라는 시간을 제한한다고 했다
지금 생각해도 7시 30분에 가는게 오히려 나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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