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역 맛집] 불난맥주 뚝섬역 점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
요즘 성수동엔 어딜 가도 자리가 없다
동네 주민으로써 정말 갈 곳이 이렇게 없어서야…
날씨만 안 더우면 그냥 편맥이라도 하거나 한강에서 맥주 한잔 하면 되는데
너무 더워서 그냥 호프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싶어도
요즘… 회사들도 많아지고 관광객들도 늘어나면서
어딜 가도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도무지 엄두가 안난다
중복이라서 너무 더워서 맥주 한잔 마시고 싶어서
동네 한바퀴 겨우 돌다가 찾은 맥주 가게
불난맥주 뚝섬역점
서울 성동구 상원길 40 상가동 103호
18:00 - 02:00
02-466-8292
여기가 맛이 없거나 인기가 많아서 사람이 없는게 아니고
메인 쪽이 아닌 그 뒤 쪽에 있어서 여기는 자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너무나 다행이 이 가게는 자리가 있었다
언능 들어가서 자리 착석!!
비록 집과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는 곳이긴 하지만
자리가 있는게 어딘가 싶어서 자리에 앉았다
앉자 마자 맥주 한잔부터 바로 주문 하고 뭘 먹을까 하다가
쭈꾸미로 주문 했다
이름이 불난맥주인 것처럼 안주들이 다 매콤한게
여기 가게의 시그니처 인 듯 했다
이미 인테리어가 밖에서 봐도 빨갰다
이 가게만의 시그니처 ㅎㅎ
가게가 넓지 않아서 이런 가게의 위험성은
목소리 큰 빌런이 오면 … 대화 소리가 하나도 안들린다는 단점이 있다
어느 술집 가도 마찬가지지만
언니랑 쭈꾸미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있는데 너무 맛있고 시원하게 마시고 있는데
회사원 6명 남자분들이 들어왔는데 오면서부터
큰 목청을 달고 오셨다
너무 얼큰하게 취하셨는지 목소리가 지붕을 뚫을 것 같았다
언니랑 잘 마시고 있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더 이상은 못 있갰다 싶어서 나왔다
그래도 앞으로 또 가고 싶은 가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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