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대련大連 &상하이上海 여행 6박7일> 상해 신천지 하메이 그리고 신천지 뒷골목 수제 생맥주펍(술집)

동방명주 뷰 상해 매너커피, 와이탄 산책

<여자 혼자 대련大連 &상하이上海 여행 6박7일> 동방명주 뷰 상해 매너커피, 와이탄 산책

상해 예원 야경, 마작 기념품

<여자 혼자 대련大連 &상하이上海 여행 6박7일> 상해 예원 야경, 마작 기념품

상해 맛집 베이징덕 上海虹口白玉兰

<여자 혼자 대련大連 &상하이上海 여행 6박7일> 상해 맛집 베이징덕 上海虹口白玉兰

상해 기념품 미니고량주 쇼핑, CHAGEE 패왕차희

<여자 혼자 대련大連 &상하이上海 여행 6박7일> 상해 기념품 미니고량주 쇼핑, CHAGEE 패왕차희

숙소에 미니고량주들을 갔다 놓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신천지역으로 왔다

전날 상해임시정부 때문에 왔었는데
내가 제대로 보질 못해서 오늘 다시 한번 더 구경하려고 온 신천지 ㅎㅎ

여행 오기 전에 그렇게 이것 저것 블로그로
알아봤는데도 막상 오면 뭘 봐야 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왜 이렇게 방황을 하는지
여행에서도 정말 중요한 선택과 집중

일단 신천지로 왔다
역시 명품거리
장원하고 또 다른 느낌의 현대적인 명품거리다

이런 벽돌도 럭셔리하네

아예 계획적으로 만든 장소이기도 하니까
어떻게 보면 되게 일관성있게 지어져서
예쁘기도 한 것 같다

하메이

사실 하메이를 오려고 한건 아닌데
눈에 보였다
쇼핑을 즐겨 하는 편이 아니여서 어디를 들어갈지 몰라서 헤메다가 블로그에서 많이 본 화장품 가게인 하메이로 들어갔다

하메이가 인기가 많은건
지금 중국 경기가 안 좋아서
브랜드는 사고 싶은데 경제가 안 좋다 보니 큰 건 못 사고 이렇게 샘플 형식으로 나온 걸 사면서 유행을 하는 거라고 했다

우리나라 신당동만 가도 화장품 도매에서
이런 형식으로 많이 파는 걸 봐서
딱히 내가 사야 하거나 할 건 없어서
금방 둘러보고 나왔다

꼭 와야 하는 곳은 아니고
화장품을 살 거면 와도 되는데 싸지 않다

차라리 면세점이 나을 듯

나와서 혼자 걸어 다니다

여기에서 인생샷도 건지고

사람들이 신천지 쪽에서 술을 마셨다고 했는데
술집이 죄다 ㅎㅎ 음 ㅎㅎㅎ 뭔가 보여주기식?

중국 스럽지 않고 다 서양맥주만 팔고 그래서
뭔가 내키지 않았는데

검색을 해서 근처에 수제맥주를 파는 곳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수제맥주가게로 가는 길은 너무 예뻤다

핸드폰 알리페이로 모든 걸 해결하는 중국
여기에서 배터리가 없으면 진짜 곤란해진다
그래서 그런 건지 여행하다 보면
중간중간 이렇게 핸드폰 충전을 할 수 있는 곳들을 발견한다


진짜 되는 건지 확인해 보려고
내 폰을 위에 올려놨더니 바로 된다

또 중간중간 이런 공중 화장실도 있다
나는 공중 화장실은 한 번도 안 갔는데
뭐 급하면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사실 여기를 블로그에 쓸까 말까 고민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갈 것 같아서 ㅎㅎㅎ
뭔가 나만 알고 싶은 상하이 아지트인데 ㅎㅎ

The Beer Shelf

수제맥주펍인데
신천지 뒷골목이라 느낌이 엄청 좋다

여름에는 야외에서 먹을 수도 있고

일단 나 혼자 들어갔다

중국에
상하이에
신천지에

이런 수제맥주펍이라니-!!!

금액은 한국도 수제맥주가 비싸듯이
중국 상하이도 맥주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나는 오늘 마실 거다-!!!

아르바이트생한테 추천해 달라고 하니
몇 번 테스팅을 해주고 내 입맛에 맞는 걸
한잔 시원하게 줬다

내가 좋아하는 에일 맥주

이때부터다 기분이 점점 업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안주로 체리랑 딸기를 줬다

우왕 ㅎㅎ 과일이다
손님이 나 밖에 없어서 그런지 아르바이트생이랑 엄청 대화를 많이 했다 취업하기 어려워서 휴학하고 지금 알바 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내일이 설날이라
상하이에 사람이 없는 거라고 했다

본인은 술을 못 마시기도 하고 안 좋아해서
차를 사러 갈 거라면서 내가 마실 차도 사 갖고 왔다

중국티비도 봤는데
내일이 설날이라 아주 화려하게
티비에서 행사하는 생중계를 봤다

우리나라 12월 31일에 하는
연예대상 느낌인데 이건 뭐 중국이라서 그런지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다

이런 걸 보니까
중국이란 나라가 진짜 크고 다양한 인종으로 이뤄져 있고 공산국 가고 무력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그런 것도 맞지만 암튼 뭔가 중국의 위력이 보인달까?

보고 있는데
알바생이 나한테 밥을 시킬 건데 같이 먹자고 했다
그러면서 뭔가를 알아서 주문함
이렇게 처음 본 사인데 얻어먹어도 되나?

중국 왜 이렇게 재밌음?
왜 이렇게 친절함? ㅎㅎ
생각보다 대화도 즐겁고
그리고 티비도 너무 재밌고 ㅎㅎ

낯선 중국에서 상하이 신천지에서
밤 12시 카운트다운까지 안에 있는 다른 손님들하고 외치고 아무래도 너무 늦게까지 밖에 있어서 좀 무섭기도 해서 이제 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과일이 많다며 갖고 가서 먹으라고
과일까지 받았다 ㅎㅎ

하아앗… 뭐지?
너무 많아서 괜찮다고 거절했는데
더 많이 있다고 갖고 가라고 해서
결국 과일을 받아 들고 택시를 탔다

수제맥주 한 4-5잔 마신 것 같은데 ㅎㅎ

그런데 아직 하루가 안 끝났다 ㅎㅎ
숙소에 가서 또 재밌는 일이 벌어졌다

숙소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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