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타이페이 여행 용산사에서 점괘 보기, 용산사는 도교사원일까? 불교사원일까?

[대만여행] 타이페이 여행 용산사에서 점괘 보기, 용산사는 도교사원일까? 불교사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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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는 수 많은 불교사원과 도교사원이 있는데

처음에는 눈으로 어떤게 다른지 한번에 알 수가 없다 

겉으로 보기에도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어려운데 

이럴 때는 사원의 명칭을 보면 알 수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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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궁’으로 끝나면 도교사원이고 

‘사’로 끝나면 불교사원이다 

 

타이페이에 대표적인 예로 

행천궁

타이중에 대표적인 예로 

쩐란궁

https://blog.naver.com/loveartlove/223031647908

[한 달 대만여행 DAY5] 타이중 근교 가볼만 한 곳 쩐란궁

 

이 두 곳은 ‘궁’으로 끝나기 때문에 도교사원이다 

 

그렇다면 내가 갔었던 용산사

입구부터 사람들의 기도하는 모습이 보이고 

향냄새가 확 퍼지는 바로 불교사원이다 

그동안 용산사를 몇번을 갔는데

여기가 불교인지 도교인제 제대로 몰랐던 것 같다 

 

용산사는 불교사원이고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불교사원이지만 이 안에 도교, 불교, 토속신이 

다 있는 각종교가 어우러져 있는 사원이다 

 

용산사 

MRT용산사역 4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맞은편, 도보1분거리
07:00 - 22:00

용산사에 처음 오는 건 아니었지만

올 때마다 기도하는 사람들만 쳐다보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나도 한번 해보려고 

용산사에 계시는 분한테 

기도하는 방법 점괘 보는 방법을 물어봤다 

그분이(용산사직원) 알려주신 점괘 보는 방법은

 

첫번째	나의 소원이나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 것을 담당하는 신 앞으로 가라
두번째	그 신 앞에서 나의 소원(소망)을 이야기 한다, 이때 좀 신기한게  나의 이름, 나이, 생년월일 내가 사는 주소까지 마음속으로 이야기 해야한다
세번째	빨간 반달나무조각 2개를 집는데, 이때 제일 크기가 비슷한 걸로 찾아서 던지는데 불록한 면과 납작한 면이 각각 나올 때까지 던진다 (여기에서 팁은 한번 던져서 안나오면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던지라고 했다)
네번째	나무막대가 든 통에서 막대 하나를 꺼내서 막대에 적힌 번호를 확인한다
다섯번째	이 번호를 보고 나서 또 다시 반달 나무 조각을 던지는데, 이때 엇갈리게 나오면 바로 아까 나무막대에 써 있는 번호가 있는 서랍장을 열어 점괘 종이를 보고 풀이하면 되고 같은 모양으로 나오면 어쩔 수 없이 세번째 과정을 되풀이 해야함

 

나는 11번인가? 나왔었는데 

점괘가 든 서랍통을 보고 나오진 않았다 

 

미신을 믿으면 너무 믿을 것 같아서 

일부로 점을 잘 안보는 편이지만 

한번 재미로 볼 수는 있을 듯하다 

그리고 용산사에는 정말 다양한 ‘신’들이 있는데 

용산사 가면 앞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팜플릿을 보고 

원하는 신을 찾아도 된다 

관성제군 - 사업, 재물에 대한 소원을 비는 신
지두부인 - 아이를 점지해주는 우리나라 삼신할머니 같은 신
문창제군 - 시험, 공부 학문에 대한 신
천상성모 - 바다의 여신 마조, 섬나라인 대만이기 때문에 바다로 간 사람들의 안부에 대한 신
주생낭낭 - 아이를 잘 낳게 해달라는 신
화타선사 - 건강에 대한 신 
관셈보살 - 다 장관하는 신 
월하노인 - 인연의 신이라서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신한테 소원 빌면 됨
(앞에 빨간실을 챙기면, 이 실을 갖고 다니다가 잃어버렸을 때 그떄 자신의 인연이 나타남)

이거에 관련된 대만 영화도 있다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게 있어

영화 포스터를 보면 

빨간실로 주인공들이 이어져 있다 

 

 

그리고 용산사를 여행 할 때는

시먼역이랑 가깝기 때문에 

시먼 까르푸, 곱창국수로 유명한 이종면센,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화시제 야시장을 같이 여행 일정에 넣는 것도 좋다 

 

나는 친구랑 돌아오는 비행기가 오후 비행기여서 

 

오전에 우육면을 먹고 용산사 갔다가 시먼 까르푸에서 

장을 보고 타오위엔 공항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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