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을 남기는 여행 부산

[부산여행] 1박2일 짧은 부산여행, 감천문화마을 골목길 산책, 부전동 시골밥상

심플레인 2023. 4. 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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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1박2일 짧은 부산여행, 감천문화마을 골목길 산책, 부전동 시골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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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만 사람들한테는 한국으로 여행와서 서울도 여행을 하지만 1박2일 정도 아주 짧지만 부산을 갔다오는게 유행인가 보다 너도 나도 계속 가는 부산 여행 

1년에 나도 1~2번 부산으로 1박2일 출장을 자주 가는 탓에 긴 여행이 아니어서 항상 짧게 보고 와서 아쉬운데 이번에 또 친구와 함께 부산으로 여행을 오게 됐다.

 

특히 대만 사람들한테 제일 인기가 많은 지역이 바로 ‘감천문화마을’인가 보다

나보고 여기는 꼭 가야 한다고 해서 우리는 먼저 감천문화마을로 왔다. 

나도 사실 부산을 몇 번이나 왔지만 감천마을을 제대로 감상한 적이 없기도 해서 이번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으로 봐서도 알겠지만 주차는 엄청 혼잡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우리는 어차피 뚜벅이 여행객이라 대중교통으로 왔다. 

 

감천문화마을
부산 사하구 감내 2로 203

만약에 주차를 한 사람은 공영주차장 사용을 하면 된다 10분당 100원 

감천문화마을은 이화동에 있는 이화벽화마을이랑 통영에 있는 동피랑 마을이랑 비슷하게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조심조심 골목길을 다녀야 한다. 

계단마다 책 제목들이 쓰여 있는데 그걸 보면서 올라가는 것도 재밌다. 

또 아무래도 높은 전망을 보려면 골목길 산책을 하면서 위로 위로 올라가야 한다. 

골목길이 좁아서 조금 조심 올라가면 된다. 계속 위로 올라가느라 은근 좀 힘들긴 하다. 하지만 올라가면서 보이는 알록달록한 집들을 보니 힘든 보상을 받는 기분이었다

사실 감천문화마을의 시작은 아름답게 시작된 것이 아니고 

이곳은 예전 6.25 때 피난민들로부터 시작된 마을인데 이렇게 예쁜 집으로 변화를 해서 관광객들한테 사랑을 받는 곳이 되고 대만 사람들한테 제일 오고 싶은 관광지가 되었다. 

 

나는 분명 한국 사람인데 외국인 친구들하고 같이 다니니까 한국 사람이 나한테 한국말 잘한다고 해서 한국인이에요 말을 하려다가 그냥 미소를 지었다. 외국인처럼 좀 보이면 어때ㅎㅎ 외국인처럼 부산 관광을 하고 있는데 ㅎㅎ

 

사실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관광지로 내어준다는 게 실제 거주하는 사람들은 불편함이 많을 텐데 기꺼이 관광지로 허락을 해주고 우리가 와서 볼 수 있게 해 준 사실에 감사함을 느낀다. 그래서 나랑 친구랑 이렇게 와서 관광을 할 수 있는 거니까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감천문화마을 어린 왕자

내가 이걸 직접 보는 날이 오다니 

여기는 줄이 길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어야 한다. 

 

또 여기 말고 핫플레이스가 있었는데 바로 BTS지민이 그려진 벽화다. 

사람이 많아서 나는 사진 찍는 걸 포기했는데 외국인들이 엄청 줄 서서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었다. 감천문화마을 골목골목마다 소소한 장식들 그리고 따뜻한 벽화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너무 힐링을 하는 느낌이다. 

 


이제 밥을 먹으러 갈 차례인가? 

 

친구들이 한국에 와서 못 먹은 게 생각해 보니까 그냥 한국식 밥

우리가 백반이라고 하는 그런 종류를 먹은 적이 없어서 정말 가정식 백반을 친구들한테 소개를 해주고 싶었다. 

 

시골밥상
부산 부산진구 가야대로 784번 길 46-9
051-806-9178

 

서면 한식 맛집 중에 돌솥밥과 푸짐한 한상차림이 있는 ‘시골밥상’ 

 

요즘 대만에는 한정식이 유행한다. 프드코트 이런 곳만 가도 진짜 엄마의 한정식, 한국의 한정식, 한정식 부엌 이런 가게들이 곳곳에 있는데, 내가 진짜 한국의 돌솥밥이랑 한식반찬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친구들을 데려갔다. 

 

서면 롯데백화점 후문 쪽에 있는 식당인데, 찾아가는 길을 서면 롯데백화점 후문 쪽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는데 그 길 사이로 가면 된다(네이버지도 이용)

매장 외관도 엄청 깔끔해서 친구들이 만족하는 눈치였다. 

매장 내부도 넓은 편이고 전반적으로 나무색이어서 한국 전통 가옥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어서 친구들이 느끼기에 한국적이라고 했다. 


☆주문 메뉴 ☆

▣ 장어 돌솥

▣ 스테이크 돌솥


대만에도 장어가 있긴 한데 우리처럼 이렇게 돌솥에 들어와 있는 경우가 없어서 친구가 큰 장어가 돌솥에 들어와 있는 걸 보고 신기해했다. 특유의 고소한 장어냄새가 입맛을 자극했다. 진짜 완전 스테미너 음식이라고 여행할 때 이런 걸 먹어야 힘내면서 여행을 할 수 있다고 친구한테 많이 먹으라고 했다. 

뭐든 잘 먹는 친구가 참 기특하다. 

 

여기 가게 이름이 시골밥상이기도 하고, 

그리고 여기에 이것만 나오는 게 아니고, 한식 밑반찬들도 다양하게 나와서 먹는 재미를 더했는데, 제육, 그리고 가자미구이, 각종 나물 반찬, 그리고 해물된장찌개까지!!

요즘 아까도 말했듯이 대만에서 한식이 엄청 유행인데 아직까진 대만에서 먹는 것보다 한국에서 먹는 게 전통한국식이라고 대만 친구들이 말했다. 

 

한국 음식이 대만에서 유행을 하는 걸 내 눈으로 직접 봐서 너무 뿌듯하기도 하다. 남은 일정 동안 더 더 안 먹어본 한국음식들을 소개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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