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여행] 가오슝 대만식 아침식사, 메이디라오역 우육면, 가오슝 빙수 하이즈빙

[가오슝 여행] 가오슝 대만식 아침식사, 메이디라오역 우육면, 가오슝 빙수 하이즈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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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둥~~!

오늘도 가오슝~ 여행 포스팅! 

전날 밤, 대만 친구들과 르어차오에서 술을 엄청 많이 마시고 새벽에 친구가 택시를 불러줘서 숙소까지 택시를 타고 왔는데 숙취가 너무 심각했다. 

 

대만 가오슝 친구들이랑 같이 먹은 르어차오’용호찌아’

https://blog.naver.com/loveartlove/223065652422

[가오슝 여행일정] 쿠라스시, 신줴장 광난마트 쇼핑, 가오슝 술집 르어차오’롱호찌아(龍鶴家)’

그래서 근처 세븐일레븐으로 갔는데 또 눈에 보이는 건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생맥주!

(드디어 편의점에서 이제 생맥주까지 파는 구나!)

술 잘 안 마시는 대만에서 생맥주가 있다는게 정말 아이러니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세븐일레븐에서도 한잔 하고 싶다. 

 

속이 안 좋아서 아침으로 해장을 하기 위해서 아침 파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대만식 아침은 진짜 저렴하다!

25위안(1000원) 부터 시작하는데 제일 많이 먹는 딴빙도 있었지만 나는 국물이 너무 절실한 날이기 때문에 우동으로 주문을 했다. 

주문한 우동!

 

깊은 국물 맛을 먹고 싶었는데 국물이 내가 원하는 그런 진한 맛이 아니여서 조금 맹맹해서 살짝 아쉬웠지만 속이 쓰려서 그걸 먹긴 했다. 

이렇게 우동을 먹었는데도 속이 너무 안 풀려서 메이디라오역에 있는 우육면집으로 들어갔다. 면으로 2차를 시작하는 건 처음이다. 속이 진짜 안 좋아서 어떻게든 풀어야 할 것 같아서 우육면을 주문 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조금 기다렸다가 우육면을 먹었다. 

치진섬을 가려고 하는데 이 속으로 내가 배를 탈 수 있을까? 

내가 기대했던 우육면 맛은 아니었지만~ 정말 살기 위해서 우육면으로 해장하는 느낌? 

 

가오슝에 오자마자 술병이 나서 계속 해장만 찾는 내가 웃기기도 했지만 정말 살기위해서 열심히 먹었다. 

 

이제 해장도 했으니! 오늘의 목적지 ‘치진섬’으로 출발! 

 

 

치진섬 가는 길

 

Sizihwan station에서 내려서 5분 정도 걸어서 페리 선착장으로 가면 된다 

바로 가면 되는데 갑자기

가는 길에 바로 발견한 하이즈빙!

원래는 치진섬을 먼저 갔다가 하이즈빙에서 빙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지금 바로 먹고 싶었다. 그리고 아직 덜 풀린 해장을 또 하고 싶어서! 

바로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하이즈빙

 

하이즈빙

高雄渡船頭海之冰
No. 76號, Binhai 1st Rd, Gushan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4
804高雄市鼓山區濱海一路76號
월 , 목 휴무
11:00 - 23:00 

 

우유토란팥빙수 65위안(2600원)

 

가격 진짜 실화? ㅎㅎㅎ

 

진짜 믿을 수 없는 가격!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자리를 먼저 잡고 계산대로 가서 주문을 하면 자리표 영수증을 주는데 그걸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있으면 곧 자리로 서빙을 해서 주신다 

 

5분도 안되서 바로 나온 내 빙수!!!

2월인데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땀이 났는대 이걸 먹으니까 진짜 완전 시원하다

먹으면서 보니까 하이즈빙 말고도 건너편에도 빙수 가게들이 보였다. 

아무래도 하이즈빙이 인기가 많기 때문에 주변에도 따라서 생긴 것 같다. 

 

그나저나 진짜 가오슝 2월인데도 진짜 너무 너무 덥다!

가오슝은 1월달에 와야 할 것 같다

 

이제 진짜 진심으로 해장했으니까 치진섬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을 것 같다 

 

치진섬가기 전까지 하루종일 해장만 한 것 같다 

 

우동, 우육면, 하이즈빙 우유토란빙수 이렇게 해장을 했는데, 이 중에서 해장으로 제일 좋았던건 빙수!! 

 

하이즈빙 승리!

 

다시 정신 차리고! 페리타러 가야지! 

하이즈빙에서 치진섬가는 페리 선착장까지는 걸어서 5분도 안 걸린다. 

혼자서 치진섬 가는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즐거웠는데 그 포스팅은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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