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여행일정] 쿠라스시, 신줴장 광난마트 쇼핑, 가오슝 술집 르어차오’롱호찌아’

[가오슝 여행일정] 쿠라스시, 신줴장 광난마트 쇼핑, 가오슝 술집 르어차오’롱호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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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에 도착하고, 숙소 ‘레츠호스텔’에다 짐을 맡기고 혼자 보얼예술특구를 구경했더니 배가 너무 고파졌다. 혼자 쇼핑몰에 들어갔다가 위층으로 올라갔는데 ‘쿠라스시’라는 곳을 발견했다. 약간 ‘스시익스프레스’같은 곳? 저렴한 회전초밥 가게다. 

 

한 접시에 40위안(1600원)

쿠라스시 

HANSHIN Department Store
漢神百貨
No. 266-1號, Chenggong 1st Rd, Qianjin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1
801高雄市前金區成功一路266-1號

https://www.hanshin.com.tw/

漢神百貨 | HANSHIN

원래 오늘 저녁에 대만 친구들하고 대만 술집 ‘르어차오’에 가기로 되어 있어서 밥을 안 먹고 기다리려고 했는데, 정말 배가 너무 고파져서… 자연스럽게 ‘쿠라스시’안으로 들어갔다. 자리를 안내를 받았는데 신기하게 색으로 자리를 구분했다. 나보고는 파란색으로 가면 된다고 하고 자리 번호 안내표를 받고 자리에 앉았다. 

메뉴판이 옆에 있어서 혹시라도 필요한게 있으면 직접 주문을 하면 된다고 했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찬찬히 살펴봤다. 

 

가격은 ‘스시익스프레스’랑 비슷한편이다. 대만에는 저렴한 회전초밥 가게가 많은데 가장 대표적인 회전초밥 가게는 

 

◎ 스시익스프레인

◎ 쿠라스시

◎ 스시로 

이렇게 3군데가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있는 듯 하다. 스시익스프레인은 타이베이가 가면 MRT쇼핑센터 안에도 엄청 많이 있어서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도 있다. 

쿠라스시는 덮개가 좀 특이해서 덮개를 벗기는 방법도 옆에 자세하게 잘 나와있는데 살짝 어려웠다. 그래도 꺼내보니까 어렵지는 않았다. 

 

고등어 초밥

새우치즈 초밥

조개 초밥 

너무 많이 먹으면 저녁에 또 먹어야 하니까 살짝 배만 채운다는 개념으로 먹고 가오슝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신줴장거리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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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줴장거리 

신줴쟝 쇼핑 구
新堀江商圈

 

명동이라고 불리기에 너무 소박해서 명동이라고 부르면 안 될 것 같고, 엄청 작은 쇼핑거리여서 타이중 이중제보다 더 작은 느낌? 암튼 진짜 소박하다!!

그런데 여기에 온 이유는 사실 내가 이런 옷 쇼핑을 하려고 한게 아니고 가오슝 광난마트가 여기에 있어서 광난마트에 오려고 온거다 

 

광난마트 

Kuang Nan Fashion Shop
光南大批發(高雄文橫店)
No. 17號, Wenheng 1st Rd, Xinxing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0
800高雄市新興區文橫一路17號

타이중에 2곳, 가오슝에 1곳 있는 엄청 저렴한 할인마트!

저렴한 문구류랑 식료품, 필수품을 다 파는 마트다

타이중에서 살 때 주로 면봉, 휴지, 이런 거랑 가끔 먹는 사탕 이런 것들도 여기에서 샀었는데 엄청 저렴하다 

내가 느끼는 쇼핑할 때 제일 저렴한 곳은 

 

광난마트 - 포야 - 왓슨 - 까르푸 

이 순으로 광난마트가 제일 저렴하다 

펜이 필요해서 펜을 사러 왔는데 이런 펜이랑 문구류도 엄청 저렴한 편이다. 

MRT중앙공원역으로 가서 이제 오늘 마지막 가야할 장소인 ‘르어차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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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쯔디’역에서 내려서 친구를 기다렸다. 

보통이라면 친구가 오토바이를 타고 왔을 텐데 오늘은 술 마시기로 한 날이여서 오토바이를 놓고 나랑 같이 역 앞에서 만나서 걸어갔다. 나는 소박하게 그냥 친구랑 둘이 술을 마시고 싶었는데 ‘르어차오’는 사람들 여러명이서 같이 먹어야 저렴하게 많이 먹을 수 있다고 친구가 10명을 불렀다고 한다. 

르어차오는 ‘아오쯔디’역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떨어진 곳이였는데, 버스로 가기에도 애매하고 그래서 열심히 걸어갔다. 걸어가서 도착한 이 동네!

 

번화가는 아닌데 럭셔리한 곳이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가는 이 ‘르어차오’도 엄청 맛있는 곳이라고 하지만 조금 비싸다고 했다. 

롱호찌아龍鶴家

龍鶴家
No. 277號, Qinghai Rd, Gushan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4
804高雄市鼓山區青海路277號

우리가 10명이여서 미리 예약을 했다고 했다. 진짜 대만에서 술집 찾기 어렵다. 사실 술집 있긴 있는데 술이 비싸다 완전 우리나라 BAR 비싼 술집이런게 있고 아니면 일본식 이자카야 또는 이렇게 여러명이서 다 같이 먹는 ‘르어차오’가 있다. 

나도 10명 이렇게 다 같이 밥 먹고 술 먹는게 너무 오랫만이라 좀 긴장이 됬다. 그런데 여기에서 좀 웃긴게 ㅎㅎㅎ 나는 다 같이 술 마시러 온 건데 10명 중에 나 포함 술 마시는 사람은 3명 ㅎㅎ 나머지는 술을 못 마신다고 했다. 

좀 신기하다. 우리나라는 술을 안 마시면 뭔가 이 자리에 안나오거나 밥 먹고 그냥 바로 가거나 사실 이건 회식도 아니고 다같이 놀려고 온 자리인데 술 마실 사람은 마시고 안 마실 사람은 안 마셔도 되는 뭔가 더 편한 분위기? 약간 더치페이가 좀 어렵긴 하지만 나는 맥주, 술 안마시는 친구들은 밀크티랑 과일차를 마셨다. 

 

술집에서 밀크티라니 ㅎㅎㅎ

우리나라였으면 이게 막걸리병이었을텐데 대만이니까 이게 밀크티

이것도 과일소주 아니고 사과쥬스다. 

보통 르어차오의 음식들은 100위안 부터 200위안 안 쪽인데 

이제 물가가 올라서 그런건지 여기가 좀 비싼 곳이여서 그런지 음식의 양도 다른 가게보다 많고 금액이 좀 비싼편이였다. 그래서 여기는 여러명이 와야 하는 가게라고 했나보다. 

귀여운 대만 맥주잔들 준비 완료

(이 중에 술 마시는 사람은 3명, 나머지는 밀크티랑 음료수)

 

삶은 닭고기도 나오고, 가지튀김,그리고 내가 주문한 새우볶음밥, 그리고 무슨 탕도 나왔다. 소고기 볶음도 있고, 대만 사람들이 자주 즐겨 먹는 음식들이 많이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18일 생맥주도 많이 마시고 

이렇게 많이 먹어서 그런지 1인당 3만원 정도씩 걷은 것 같다. 

분위기 있게 너무 맛있게 잘 먹었던 르어차오!

 

꼭 이 가게가 아니여도 대만에 르어차오가 많으니까 찾아서 먹어보길 정말 강추한다. 여기처럼 꼭 비싼 가게에서 안 먹어도 되고 좀 더 저렴하고 맛있는 가게가 많이 있어서 그런 가게에서 먹어도 된다. 

 

보통 대만 친구들은 르어차오에 오면 10가지 정도의 음식을 주문 하는 것 같다. 나는 술 마시러 온건데 이 친구들은 밥 먹으러 온 곳 여기에서 맥주를 팔아서 나는 맥주를 마시는데 이 친구들한테는 굳이 술집이라고 생각을 안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나한테는 술집 친구들한테는 밥집!

그런데 꼭 뭔가 되게 서로 편하게 먹고 싶은 것만 먹어서 술을 마시던 안 마시던 불편한 없이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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