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맥옥 을지로 맥주 2차로 한잔 하기 좋은 장소

분위기 좋은 <을지맥옥> 2차로 한잔 하기 좋은 장소

 

요즘 진짜 만선호프가 워낙 사람도 많고 사실 딱 야장으로 먹기가 좋아서 만선호프로 가려다가 뭔가 좀 그것 보다는 조용한 곳으로 가고 싶어서 다시 을지로 3가 쪽으로 왔다. 

 

을지맥옥

서울 중구 수표로 48-16
02-2272-1825
15:30 - 02:00 

 

이제 확실히 코로나가 거의 종식되었다고 느껴진다. 마스크를 자유롭게 껴서 그런가 운영시간도 확실히 예전보다 늘어나고 좀 더 여유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네~~!!!

을지로랑 광화문 이 쪽은 진짜 골뱅이 가게들이 너무 많다. 오늘은 골뱅이 말고 다른거 ㅎㅎㅎ 다른게 먹고 싶다고!!! 

진짜 저녁에 직장인들이 2차를 하기 위해서 이 가게로 가는 골목은 진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실 그냥 다른 곳으로 갈까 하다가 끝까지 몇바퀴 돌다가! 을지맥옥 안으로 들어갔다. 

예전에 한번 왔던 레트로한 맥주 가게 <을지맥옥> 여기는 진짜 뭔가 느낌이 힙하기도 하고 친근하기도 하고 우리가 원래 알던 걸 리모델링 해서 그런지 더 그런 것들이 이질감으로 느껴졌다.

 

독특한 을지로만의 분위기, 사실 이런 외관 느낌을 줄 수 있는 을지로~~ 진짜 벌써 몇년째 핫플을 하고 있다지? ㅎㅎ 그런데 생각해보면 을지로랑 성수동이 오래 인기를 끌 수 있는게 어떤 “~ 단길” 이런 곳들은 길 한 곳만 이렇게 쭉 상권이 발달해서 그 골목의 집값이 후루룩 올라간다. 하지만 성수동은 엄청 면적이 넓다 . 뚝섬역 서울숲역 성수역을 중심으로 발달이 되었고, 여기 을지로도 한 쪽만 훅 올라가는게 아니고 넓게 분포되어서 한 쪽으로만 집중되지 않고, 여로곳으로 사람들이 볼 거리가 많기 때문에 그래도 오랫동안 인기를 끌 수 있는 곳인것 같다. 

 

그래서 보면 송리단길 경리단길 가로수길 이런 곳들보다 이 쪽이 볼거리 먹거리가 훨씬 많은 것 같다.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이미 1차로 많이 먹은 상태여서 우리는 2차는 간단한 안주를 준비~ 그리고 을지맥옥에서 많이 시켜서 먹는 것 같은 수제맥주로 주문! 

수제 맥주 맛도 정말 나쁘지 않았다. 느낌 좋은 이런 가게에서 2차를 마시니까 그런지 뭔가 기분이 색달랐다. 이래서 나와서 마시는 거겠지? 요즘 맨날 집에서 혼술하고 그랬는데 역시 술은 나와서 마셔야 맛있는 것 같다. 

 

우리는 평일 저녁이었고~ 우리는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는데 이게 시간을 잘 못 맞추면 웨이팅이 은근 길것 같다, 웨이팅 너무 싫음 ㅎㅎㅎ

 

을지맥옥 본관에서는 맥주를 마실 수 있고, 을지맥옥 별관에서는 맥주와 소주를 마실 수가 있는데, 별관은 대기 등록이 불가능 한 경우가 많아서 확인 해야한다. 

 

삼청동에 기와탭룸이라고 또 분위기 좋은 곳도 있나보다~! 나중에는 그 곳도 가봐야겠다. 

 

한 쪽에서는 예쁜 굿즈도 팔고 ㅎㅎ 진짜 힙하긴 힙한 곳인가보다. 

 

아 참고로 우리가 마신 맥주는 

글렌체크 앰버라거

7000원

수제맥주 치고는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나는 약간 시큼하거나 밍밍한 맥주는 싫은데, 이 맥주는 풍미가 좋았다. 확실히 나는 알콜 도수가 센 맥주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고 언제 먹어도 맛있는 감바스로 안주를 했다 ㅎㅎㅎ

 

오랫만에 힙지로에 와서 술을 먹으니까 좋기도 하고 

을지맥옥으로 오기로 잘 한 것 같다. 또 나중에는 다른 가게로 고고 해야지!

여기가 조명이 어두워서 사진이 좀 잘 안 찍히기는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분위기가 좋으니까 ㅎㅎㅎ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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