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생각나는 삼청동 분식집 쌀방앗간 떡꼬치 아는 사람만 먹는 이 삼청동 떡꼬치 고등학교 때 여기 정독도서관을 주말에 다녔었는데 굳이 여기까지 와서 공부를 했던 이유는 공부 하다가 하기 싫으면 주변을 한바퀴 돌 수 있어서 였던 것 같다 한바퀴 돌다가 보면 학창시절 주머니가 가벼워서 비싼 음식은 못 먹어도 이 떡꼬치 한개는 사먹을 수가 있었고 이 떡꼬치가 진짜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이 분식집이 방앗간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질 좋은 쌀로 만들어주는 떡 그 떡을 가지고 만드는 떡꼬치 정말 다른 분식집에서 먹는 것봐 비교가 안될 정도로 쫄깃 쫄깃 하다 그리고 금액도 너무 저렴하다 사실 떡볶이도 맛있는데 나는 주로 혼자 도서관에 가는 편이여서 친구랑 같이 안 가면 혼자 떡볶이 먹기가 부끄러워서 혼자 먹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