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와 저녁을 먹으면서 시드니로 갈 마음을 정했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언제까지 있기로 얘기를 했다. 나의 짐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한나는 내 짐을 그래도 터미널까지 같이 옮겨 준다고 -! 마지막까지 이렇게 내가 신세를 지다니 -!!! 그래도 우리가 같이 함께하는 저녁은 헤어짐 때문에 슬프다기 보다는 다른 곳에서 우리의 만남을 또 기대했다 한나가 나중에 시드니로 놀러오거나 아니면 한국으로 오거나 아니면 내가 캔버라로 가거나 어디에 있든 우리는 다시 만날 기회가 있겠지- ! 한나에게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떡볶이"라고 했다. 아무래도 여기서 파는 냉동 식품 보다는 내가 바로 해주는게 더 맛있다고 -! ㅎㅎ 그렇게 말해주니까 고마워서 마지막으로 한인마트로 가서 떡이랑 재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