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맛집] 새벽에 항상 혼술 하는 ‘합정생고기김치찌개’

[서울여행/맛집] 새벽에 항상 혼술 하는 ‘합정생고기김치찌개’

갑자기 찐한 김치찌개가 너무 먹고 싶어져서 짝꿍이랑 같이 합정에 있는 ‘합정생고기김치찌개’에 김치찌개를 먹으러 갔다. 여기가 내 짝꿍이 자주 새벽에 혼술하러 가는 동네 맛집 김치찌개라고 했다.
짝꿍이 좋아하는 가게여서 나도 기대가 많이 됬다.

합정생고기김치찌개

서울 마포구 독막로 49
02-334-8895
24시간
연중무휴

따뜻한 벚꽃이 흩날리는 합정길을 걸으면서 가게로 들어갔다. 아직 손님들이 많이 없는 시간이여서 한가했다. 밤에는 삼겹살 먹는 손님들도 많은 가게인데 낮이니까 우리는 김치찌개만 2인분 주문했다. 그리고 부대찌개 스타일처럼 먹기 위해서 라면사리도 1인분 추가 했다

김치찌개 1인분은 9000원
라면사리는 1000원

밑반찬 4가지와 계란후라이가 나왔다

생고기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는 방법!
김치찌개 앞접시에 밥 반공기를 담는다.
공기밥위에 김치찌개를 두국자정도 던다.
계란후라이를 올리고 김가루를 뿌린다.
맛있게 비벼 먹는다.

*계란후라이는 10:00 - 14:00 점심시간
찌개 2인분 이상 주문시 서비스로 제공

우리가 점심시간에 2인분을 주문해서 계란후라이 2개를 받았다. 짝꿍은 매번 밤에 와서 낮에 계란후라이가 나오는 줄 몰랐다고 했다. 짝꿍은 옆에 나와있는데로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 먹었고, 나는 그냥 국물을 떠서 먹어다. 김치찌개의 원조 같은 맛이라고나 할까? 큰 자극이 없으면서도 깔끔하고 깊은 맛이 나는 국물맛이 좋았다.

이미 김치찌개는 거의 다 끓여져서 나와서 바로 먹어도 되지만, 라면이 안 익어서 라면만 다 익으면 바로 먹어도 된다고 했다. 라면이 끓자, 라면부터 클리어!!!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깍두기 맛이여서 좋았다
밥 한그릇 그냥 뚝딱하는건 순식간이었다.
맛있게 한 그릇 먹고 나오니까 다시 또 따뜻한 봄날

아무일도 없고 그런데 그냥 기분이 좋은 건 봄 때문인가?
진짜 따뜻하니까 너무 좋구나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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