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로즈 아파트로 처음 왔을 때, 거기에서 만난 나연이라는 동생이랑 친해졌다. 나중에 2주 정도 같이 거실 쉐어를 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지내고 있어서 말도 잘 통하고 그래서 둘이 같이 밖에 나가서 놀기로 약속을 했다. 이미 나보다 호주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나연이에게 이것 저것 물어볼것도 물어보고 설명도 들으면서 같이 기차를 타고 시티로 나갔다. 우리가 계속 어디에 갈지를 찾았다. 둘다 같이 안 가본 곳을 찾았다. 그래서 우리가 도착한 곳은 윈야드 역 -! 나연이는 나보다 길을 잘 알아서 나연이가 이끄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아직 시드니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 어디가 좋은지 맛있는지 나에게 많이 알려주고 그래서 너무 고마웠다. 호주 미트파이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나연이가 하나 사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