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일상, 아침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어 공부하는 시간!!
한나는 새벽 근무를 하고 와서 자고 있고, 한나가 들어올 때쯤에 내가 일어나서 생활을 한다.
하지만 한나가 자고 있으므로! 내가 선택한 건 영어 공부!! 언어가 좀 더 자유로워져서 한나랑 좀 더 속 깊은 이야기를 하고 싶고
또 일단 내가 말을 못하니까 너무 답답해서 안 되겠다. 그리고 얼마 전에 은행 사건도 있고!!
물론 지금은 은행을 기다리는 중!! 은행이 승인이 떨어져야 알바를 구했을 때 나의 계좌번호를 알려주고 아르바이트비를 계좌로 받을 수 있을 텐데!! 하지만 나는 은행에서 계좌가 안 만들어질지 꿈에도 생각을 하지 못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좋은 환경을 정말 감사하며, 이 환경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 먹었다.
물론 한국을 떠나 멀리 이 호주에 와 있는 지금은 뭔가 아직 실감이 덜 나다가 갑자기 실감이 나면 가슴이 하늘에 붕붕?? 뜬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ㅎㅎ
아무튼 이 조용한 아침 나만의 시간이 너무 소중한데
책은 EBS중학생 영어 ㅎㅎㅎ 나는 정말 영어 기본이 부족해서 이번에 할 때 뭔가 기본을 다 잡고 싶어서
EBS교재를 선택했다. 중학생 교재!! ㅎㅎ 나에게 아무래도 이 정도 수준이 딱인가 싶다!! 심지어 몰랐던 부분도 발견 ㅎㅎ
그리고 일단 쉽다 보니까 막히지 않고 술술 넘어가서 진도가 잘 나가니까 지치지 않고 혼자 공부한 것 같았다
그리고 한나가 나에게 호의를 베푼 건 정말 너무 많지만 그 중 한 가지 호의 중에 호의는 바로 한나의 커피 머신
한나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머신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기계보다 캡슐이 비싼데, 한나는 나에게 같이 캡슐을 공유했다
내가 미안해서 나는 괜찮다고 했지만 한나가 그정도는 해줄 수 있다고 빨리 알바를 구하라고!!
빨리 알바를 구하고 집도 구하고 독립해야지^^ 그리고 이렇게 도와준 것에 있어서 잊지 말아야지!!
블랙커피를 마시면서 영어 공부 하기 ㅎㅎ 확실히 나는 아침 시간에 공부를 해야 정말 집중이 잘 되는 편인 것 같다
오후보다는 오전 시간을 선호, 왜냐면 오후에는 정말 감수성이 너무 올라가는 편이어서 ㅎㅎ 아무래도 ㅎㅎㅎ 집중이 잘 안된다
그리고 내가 공부를 하고 있으면, 나에게 살포시 다가고는 요 귀여운 고양이 미쉬카!!
미쉬카는 한나가 키우고 있는 반려묘 있데 한때 유기묘였다. 아기 고양이일 때 유기가 돼서 위험헀는데 이 고양이를 한나가 구하면서 이렇게 집에 데리고 오게 되면서 키우고 있는 한나의 고양이
그리고 같이 살면서 한나가 나에게 부탁을 한가지 했다 ㅎㅎ
바로 고양이 집사가 되라는 것!! 처음에 나는 고양이가 너무 무서워서 미쉬카가 다가오기만 해도 ㅎㅎ 무서워서 피했는데
자꾸 피하면 피할 수록 미쉬카는 나에게 다가왔고, 처음부터 나에게 애정을 듬뿍듬뿍 줬다. 역시 주인 닮아가는 건가?
나도 이런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머리도 한번 만져보고 ㅎㅎ 등도 한번 쓰다듬어 주고 이러다 보니까 정이 들고!!
한나가 없을 때는 한나가 미쉬카 밥을 챙겨주고, 화장실 청소도 ㅎㅎ 거의 고양이 베이비 시터 같은 느낌?
그래서 한나가 없을 때 내가 자고 있으면 미쉬카는 내 방에 와서 내 침대로 올라와서 내 옆에 누워서 나랑 같이 자거나
아니면 자고 있는 내 배 위에 올라와서 내 얼굴에 차가운 코를 갔다대면서 나를 깨우기도 했다.
그렇게 미쉬카와 나는 시간을 보냈고 점점 정이 들었다 ㅎㅎㅎ 가끔 내가 미쉬카랑 둘이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
한나가 자기랑은 사진 안 찍고 고양이랑만 찍어서 올린다고 ㅎㅎㅎ
아무튼 요 귀여운 고양이가 항상 내가 있는 곳에 이렇게 옆에 있어줘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아마 이래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거겠지?
한나가 한 잠 자고 일어나서 우리는 외출 준비를 했다.
바로 나의 알바구하기 노력이 시작하는 날!!! 혼자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넣어도 되지만, 일단 내가 길도 모르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구글 맵만 보면서 다니면 다 다닐 수 있는 건데 왜 그 당시에 나는 자꾸 한나에게 의존했는지 모르겠다
혼자 좀 알아서 팍팍 다니면 좋은데, 그때 나는 솔직히 차비도 너무 만만치가 않았고, 알바를 구하기 전에 움직이자니
여러 가지 돈이 계속 나가는 상황에서 일단 일부터 빨리 구하고 일 하면서 다른 곳들도 좀 구경하고 싶었었다.
그래서 혼자 따로 밖에 나가지 않았던 상황이라 길을 잘 모르고, 또 한나가 나를 도와주겠다고 하고 ㅎㅎ
그래서 둘이 같이 나오게 되었다.
내가 이력서를 넣을 곳 10 군대를 뽑아서 한나에게 보여줬다. 그리고 내가 한국에서 이력서를 한 20장 뽑아왔는데
한나가 그것으론 부족할 것 같다고 해서 한나가 한나 일하는 곳에서 내 이력서 20장을 더 뽑아왔다
총 40장을 들고 내가 향한 곳은 바로 호텔!!!!
내가 리셉션을 보면 정말 좋을 텐데!!
영어도 못하고 용기도 없는 나는 일단 돈은 벌어야겠고, 오지잡은 또 구하고 싶고!! 그래서 선택을 한 것이 바로
호텔 하우스키핑!! 하우스키핑이라고 당연히 아무나 시켜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것도 구하긴 어렵겠지만
한나의 도움을 받아 내가 가고 싶은 호텔 목록을 지도로 다 표시를 해서
우리가 걸어갈 수 있는 곳 3군대를 한나랑 둘이 같이 넣기로 하고 나머지 7 군대는 나 혼자 내일 다시 넣기로 했다!!
너무 추운 날씨라 목도리로 꽁꽁싸메고 ㅎㅎ 호텔로 향했다 ㅎㅎ
첫 번째 호텔은 퍼시픽 캔버라!!
근데!! 내가 이때 간과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계절!!
사실 캔버라는 관광지가 아니고, 세종시 같은 인공도시인데 많은 인구가 호텔을 이용하지 않으면
호텔에서도 굳이 많은 하우스키핑을 구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말하면 성수기가 아니어서 하우스키핑 알바를 구하는 곳이 없다는 뜻
일단 겨울이라서 사람이 많이 필요없다는 호텔들의 말을 들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시드니에서는 이런 일을 구할 때 하청업체를 끼고 일을 하는데
캔버라에서는 아직까지 다행히도 호텔 자체가 하우스키핑을 구해서 내가 이력서를 들고 갔을 때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고
매너저를 불러줘서 매니저에게 직접 이력서를 내라고 했다
한국에서도 한번도 내가 이력서를 들고 직접 찾아다닌 적은 없었는데 이런 일을 내가 정말 호주에 와서 할 줄이야
근데 진짜 안 하면 내가 딱히 방법도 없고, 사실 어플을 이용해도 되는데, 어플보다는 원이 아날로그 적인 이런 전면 승부를 하고 싶어서
이 방법이 어떻냐고 한나에게 물어봤고, 한나는 아주 꽤 괜찮은 방법이라고 했다!!
인터넷으로 넣으면 좀 더 오래 걸릴 수도 있고, 직접 이력서를 내면 나의 뭔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고 이 호텔에서 나를 고용할 수도 있다고 한나가 나를 그렇게 설득했었다 ㅎㅎㅎ 어찌 되었든 이렇게 막상 호텔 앞에 도착하니까 이 안으로 들어가기가 왜 이렇게 부끄럽고 쑥스러운지 일단 ㅎㅎ 내가 바로 들어갈 수가 없어서 로비에서 쭈삣거리다가
큰 맘 먹고 익스큐즈미? 캔 아이 어플라이 폴 히얼 ㅎㅎㅎ 이렇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말을 했는데
진짜 아직도 이때만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
이력서를 받아드는 사람들의 표정!! 시드니에서는 본 적 없었던 뭔가 따뜻한 눈빛들?
어설픈 나의 영어실력에도 불구하고 호텔 매니저? 혹은 일반 직원들이 나의 이력서를 받고!! 나에게 악수를 권하고
매니저를 불러주거나 직접 이력서를 검토하고 나중에 연락을 주겠다고 했는데
아직도 기억이 나는 말이!! 너의 용기가 대단하고 앞으로 같이 일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물론 연락이 오진 않았다 ㅎㅎㅎㅎㅎ
그래도 첫번째 반응치 곤 너무 감사한 반응이어서 나오자마자 한나에게 그 사람이 나에게 엄청 매너 있게 행동했다고 말했다.
한나도 나의 말을 듣고 같이 기분이 좋아졌고 우린 두번째 호텔로 향해다
가는 길에 너무 바람이 불어서
내 이력서 한장이 무슨 영화처럼 공중으로 날아갔고 나는 그 이력서를 잡기 위해 손을 뻗었지만 바람이 강해서
이력서가 땅에 떨어지지 않고 내려오면서 다시 바람이 불어 날아갔고 나는 또 그걸 잡으려고 뛰어가는데 바람이 나보다 훨씬 빨라서
이력서를 잡으려고 ㅎㅎ 멀리까지 뛰어갔는데 왜 이렇게 뛰면서 웃음이 나는지 ㅎㅎ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나 ㅋㅋ
이런 일을 내가 앞으로 또 할일이 있을까? ㅎㅎ
이력서 한장이 나에게 엄청 소중했기에 바람을 이겨서 나의 이력서를 다시 내가 잡았다 ㅎㅎ
근데 이 호텔에서 나의 행동을 다 보고 있었고 ㅋㅋ 나를 보고 계속 웃고 있었다 ㅎㅎㅎ
나는 정말 너무 민망했지만 그래도 나쁜 분위기가 아닌 게 다행으로 생각하고 안에 들어가서 나의 두 번째 이력서를 건넸다
바로 여기 이 호텔 ㅎㅎ 에비뉴 호텔 앞에서 날아가는 이력서를 그렇게 내가 잡으려고 뛰어다녔었다
앞으로도 잊지 못하겠지? ㅎㅎ
여기에서도 나중에 다시 나에게 연락을 주겠다고 하고 조금 슬픈 말을 전달 했다
지금 사실 성수기가 아니여서 손님들이 많이 없어서 일거리가 없다고
일단 나도 쿨한척 알았다고 하고 정말 큰일이 났다고 생각했다
지금이 6월달 겨울이 끝나려면 10월쯤 ㅠ ㅠ
망했다.... 그전까지 일을 못 구하면 안 되는데 아무리 한나가 편하게 해 줘도 나는 최대 10일 정도만 신세를 지려고 했다
이렇게 되면 정말 작전을 바꿔야 하는 날이 올 것만 같았다.
그래서 원래 오지잡만 호주인들하고만 있는 일을 구하려고 했는데 이거 하나만 바라보고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호텔들 이력서를 다 뿌리고 나중에 언제라도 연락을 달라고 한 다음에 일단 한국인이 운영하는 누들 가게에 면접을 보러 갔다
한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이 누들 가게는 조금 특이한 위치에 있었는데
바로 캔버라 공항? 근데 이 공항은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것은 아니였고, 관공서가 일단 거기에 다 몰려 있었다
그래서 약간 그 곳이 구내식당 같은 느낌? 그리고 손님들이 일단 다 공무원들 경찰, 소방관, 군인들이고 매일 와서 먹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얼굴도 서로 다 아는 사이라서 진상(?) 부리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했다.
나는 아직 영어 실력이 많이 부족한데 내가 그 사람들 주문을 받을 수 있을까? 했는데 매니저는 가능할 것 같다고
바로 다음날 부터 출근을 하기로 했다!! 시급은 15불! 사실 최저시급을 주는 곳은 아니었는데 나도 아직 내가 영어실력이 안되니까 일단 잠깐이라도 일을 하고 호텔에서 연락이 오면 호텔로 일을 옮기기로 마음먹었다!!
면접도 봤겠다 ㅎㅎ뭔가 한시름 놓여서 한나랑 같이 또 카페에 갔다 ㅎㅎ
한나랑 지내다 보면 하루에 한번 간식타임을 갖는다 ㅎㅎ 이제 조금 익숙해진다 ㅎㅎ
근데 아직도 이 너무 단 것들은 익숙해지기가 힘들다 ㅎㅎㅎ
그래도 먹어보려고 하나 주문했다. 한나랑 먹을 땐 케이크 하나 커피 하나 항상 이런 식!!!
나도 안 먹어 본 것들이 많아서 이럴 때 먹어보려고 주문 했지만 다 먹지는 못했다 ㅎㅎㅎ
단 케익에 단 음료!!! 하하하하하하 이건 마치 내가 정말 살을 찌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의 주문 ㅎㅎ
원래 한국에서도 나는 커피 외에 정말 잘 안 마시는데 이 곳은 이런 음료가 유명하다고 한나가 나에게 알려줬기 때문에
커피 대신에 이런 악마의 음료를 마시기로 ㅎㅎ 정말 한 모금 마시면 ㅎㅎ 몸에 칼로리가 바로 와서 박히는 기분 ㅎㅎ
근데 나는 이걸 시켰는데 한나는 항상 시키는 모카 ㅎㅎㅎ 카페모카가 한나의 시그니쳐 커피 ㅎㅎㅎ
이 브이는 내가 알바를 구해서 행복한 브이 ㅎㅎ 근데 뭔가 좀 더 아쉽긴 하다
내가 더 적극적으로 인터넷으로 구해볼 껄 하는 생각이 든다.
참 이게 웃긴게 이 때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보이는 것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알바를 구했다고 바로 나갈 수가 없어서 나는 한나에게 양해를 구했다 한나는 흔쾌히 알았다
바로 나가라고 하지 않는다 집을 알아봐 봐라 라고 했다!!
두 번째 나의 미션은 집을 구하는 일이다
오늘은 차 없이 외출을 한 날이기 때문에 우린 다시 집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낮이어서 많이 춥지 않았고 캔버라에 오고 나서 처음으로 파란 하늘을 봤다.
예쁘구나!! 나 왔을 때는 엄청 흐리고 계속 어두워서 이 동네 전체가 다 어두워보였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캔버라 진짜 깨끗하고 예쁘다.
그리고 나중에 시드니에서 생활을 하고 깨달은게 있다면 캔버라 사람들은 참 여유 있게 산다
여유가 몸에 베었다라고 말하는 게 좀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한나와 오늘 저녁에 무엇을 해 먹을지 저녁 고민을 하면 천천히 걸어왔다
한국에서 호주로 올 때는 한국은 여름이어서 엄청 더워지겠구나 했는데
여름을 못 보고 여름을 즐기지 못하고 호주에 왔더니 호주는 또 겨울이라 뭔가 한 해가 억울한 느낌? ㅎㅎ
한해에 겨울만 두번이라니 ㅎㅎ 그것도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ㅎㅎ
그리고 나는 캔버라에 사람이 너무 없어서 혼자 걷기가 무섭다고 말을 했는데 한나가 캔버라 안 위험하다고 했다
근데 그때 나는 그걸 잘 못 믿었다
한번 오후 5시쯤 캔버라는 4시면 다 문을 닫아서 5시만 돼도 사람들이 길에 잘 안 다녀서 혼자 집에 오는데
그때 왜 그렇게 무서운지 ㅎㅎ 그 때 이후로 더 뭔가 혼자 밖에 나가기가 싫어졌다
그리고 차가 없으면 나가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내가 아마 시드니에서 먼저 좀 어느정도 살고 적응을 하고 나서 캔버라에 갔으면 나는 아마 자전거를 구입해서 엄청
편하고 여유롭게 많은 곳을 봤을 것 같은데 너무 바로 처음 캔버라로 가서 내가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없고, 매일 집안에만 있어서
밖에 대한 것을 적응하지 못했고, 또 추운 것도 한 몫했다!!
그래도 한나랑 둘이 걸으니까 안 무서워서 천천히 천천히 주변을 구경하면서 걸었다
정말 어디를 찍어도 사람이 없다 ㅋㅋㅋ
캔버라 사람 없다 사람없다 많이 들었는데 정말 없다
별거 아닌 저런 건물들을 나는 엄청 무서워했다
내가 갱이 나오는 영화들을 정말 많이 봤나 보다!!
캔버라에 와서 처음으로 이런 파란 하늘을 보며, 너무 행복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새로 나갈 알바도 기대가 되기도 하고 너무 떨리기도 하고 내가 영어로 주문을 할 수 있을까?
정말 이거야 말로 난생처음 해보는 일인데 내가 할 수 있을까?
뭐 지금까지 내가 할 수 있어서만 한 일은 없었으니까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고 시작한 일들이 더 많았으니까
그래서 내가 지금 호주에 있는 거니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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