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만 주문하는 [무교동 북어국집] 새우젓
이 쪽으로 회사를 다니면서 무교동에 있는 식당들 도장깨기를 하고 다니는 중인데, 항상 줄이 너무 길어서 지나가면서도 저기에서는 누가 먹을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오늘-! 비도 오고 혹시나 줄이 조금이지 않을까 싶어서 갔는데 다행히 진짜로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아서 줄을 처음으로 섰다.
가게를 60년대부터 운영을 했는데도 여전히 인기가 많은 가게라니 대체 어떤 맛일지 기자리는 동안 너무 맛이 궁금했다. 그리고 이 가게는 외과만 봐도 블루리본으로 도배가 되어 있을 정도로 매년 인정을 받는 가게인 것 같았다
무교동 자체가 워낙 회사들이 많은 곳이기도 한데 이런 꾸준한 사랑을 받는 가게는 뭐가 다른 걸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기다리다 보니까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무교동북어국집
서울 중구 을지로1길 38
02-777-3891
07:00 - 20:00
07:00 - 15:00(금, 토, 일)
이 가게는 따로 주문을 할 필요가 없다, 줄 서 있을 때 몇명이냐고 물어보면 인원수대로 말만 해주면 자리를 안내 받음과 동시에 북어국이 같이 나온다
여기에서 꿀팁!!!
국물과 건더기 리필이 가능하다-!
또한 새우젓을 아는 사람만 주문을 한다
그런데 이 새우젓은 우리가 아는 새우젓하고 좀 다르다. 한번 맛 보기로 주문을 했는데
‘이게 새우젓이라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쥬얼이 독특했다. 파가 송송 썰어져 있고 그게 새우젓하고 버무러져 있는데 바로 북어국에 넣어서 먹어도 되지만 밥이랑 같에 한술 떠 먹어봤다 파랑 새우젓이랑 참기름에 살짝 뭍혀져 있는데 감칠맛이 장난이 아니다.
북어국
진짜 맛이 깊다
근데 이 맛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아는 맛이여서 사실 설명하기 어렵다 다만 그 건데기, 황태라고는 하는 그 건데기, 그 건데기가 다르다
마치 마른 황태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생 황태를 직접 손질해서 국에 사용하는 것 같아서 마른 걸 사용하는 거랑 그 느낌이 아예 다르다 -!
그리고 반찬들
미쳤다, 셀프로 먹는 만큼 덜어서 먹으면 되는데 오이지가 정말 너무 맛있어서 부추도 맛있고 진짜 여기는 반찬 때문이라도 줄 서서 먹고싶다.
진짜 사람들이 많이 줄 서서 먹는 가게는 다 이유가 있다. ㅎㅎ 역시는 역시 줄이 너무 기니까 줄 많이 안 설 때 먹는 걸 추천한다
#무교동맛집 #광화문맛집 #무교동북어국집 #북어국집새우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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