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서울숲 솥밥 추천 “쵸리상경”

성수동 서울숲 솥밥 추천 “쵸리상경”

 

고등학교 친구랑 오랫만에 만나서 같이 밥을 먹기로 했는데 

성수동에 유명한 베트남식당 꾸아랑 #쵸리상경 둘중에 어디에서 먹을지 

계속 고민한 끝에 쵸리상경으로 결정했다 

 

둘다 안 먹어본 곳이기도 하고!

이상하게 솥밥이 끌렸다고나 할까? 

그리고 난 심지어 솥밥자체를 텔레비젼 예능에서

연예인들이 먹는 걸 봤는데 내가 직접 먹어 본 적은 없어서 

 

한번쯤은 꼭 먹어 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 

 

워낙 쵸리상경도 예전부터 #성수동맛집 하면 나오는 

식당이어서 맛은 의심하지 않았다

 

단지 웨이팅이 있을까 없을까 그것에만 관심이 있었다 

 

친구와 5시 30분까지 뚝섬역에서 만나서 

8번출구로 나와서 걸어갔다 

 

조금 안 쪽에 자리 잡고 있는 쵸리상경은 

바로 밑에 가게도 서울숲에서 유명한 식당인 ‘난포’와 

같은 건물이었다 

 

월요일 저녁 5시 30분이라 

다행히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자리를 안내 받았다 

안내를 받고 주위를 봤는데 

인테리어 자체가 엄청 깔끔하게 되어 있었다 

식당도 반오픈형 식당이라 

음식이 얼마나 깔끔하게 조리 될지 

위생적으로도 좋아보였다 

 

아 하지만 이 쪽으로 올 때 주차는 가급적이면

서울숲 공영주차장이나 

다른 민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는 것이 좋다 

 

밑반찬이 나오는데 

솥밥에 어울릴만한 반찬이 나왔다 

친구와 나는 둘다 연어 솥밥으로 주문!

 

이미 간이 된 상태로 나오지만

혹시라도 먹어보고 좀 더 간을 하고 싶을 경우에만

와사비와 간장을 더 넣으라고 직원분이 설명을 해주셨다 

나는 먹어봤는데 내 입맛엔 적당한 간이어서

추가적으로 간을 하진 않았다 

 

솥밥을 우선 다른 그릇에 다 퍼놓고, 

그 솥안에 보리차를 부었다 

일단 밥을 다 먹고 나머지를 후식으로 먹으면 되는 거였는데 

일반적으로 솥밥이 다 이런거라고 생각했는데 

 

연어자체도 너무 맛있고 

오랫만에 담백하게 먹는 한상차림이라 

먹는 내내 만족감이 계속 되었다 

 

또 연어밥을 다 먹고 보리차를 부은 솥밥은 

진짜 또 다른 별미었다 

 

이런 맛이 나다니!!

알 것 같으면서도 처음 먹어보는 맛에 

이 맛을 내가 어디서 먹어봤을까 

생각해 보니까 

내가 전에 후쿠오카 여행 갔을 때

고등어 밥? 그때 먹었던 맛하고 똑같았다 

 

하나도 안 비리고 구수하고 맛있어서 

다음에는 할머니랑 엄마랑 이모랑도 같이 와서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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