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을 남기는 여행 대만

인천공항에도 스파가 있다고? 뭐? 샤워실도 공짜라고?

심플레인 2019. 11. 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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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도 스파가 있다고? 뭐? 샤워실도 공짜라고?


타이중으로 가는 오전 7시 25분 비행기
집에서 4시 10분에 첫차를 타서
공항버스를 타고 가도 되긴 하는데
음.... 새벽 4시 전에 나혼자 나오는게
조금 무서울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퇴근하고 바로 공항으로 가서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을 이용해보자 였다

일부로 퇴근 시간을 좀 늦춰서
공항으로 왔다
미리 알아본 샤워실과 냅존은
제1터미널 면세인도장 옆에 있었다

티켓 발권을 해서
안으로 들어가고 싶었는데

허억.... 다음날 비행기표라서
자정이 지나고 나서야 발권이 된다고 했다
ㅠ ㅠ

아... 이렇게 밖에서 자려고 한게 아니라
편하게 냅존에서 자고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려고 했던 건데

뭔가 내 계획에 착오가 생겼다

이때부터 나의 내적 갈등이 시작되었다

공항CGV를 가서 영화 블랙머니를 보고
자정이 넘어서 발권을 해서 안으로 들어갈까

아니면 그냥 공항 의자에 누워서
잠을 잘까

진짜 12시 쯤이 되자
공항에서 나처럼 비행기 티켓팅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하나둘 씩 공항 의자에 눕기 시작했고
진짜 자리가 다 꽉 차서 내가 누울 의자가 없었다
출국하는 곳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입국하는 1층으로 갔다
그 곳엔 역시 사람이 조금은 덜 있었다
핸드폰 충전을 하고 혹시 몰라서 3시 30분에
시계를 맞춰놓고 ㅋㅋ 공항 의자에서
노숙을 했다

근데 사실 이렇게 안 해도 되는 것이

인천공항 지하1층엔 SPA가 있다
비용도 그렇세 비싸거나 하지 않다



위치와 약도 그리고 사진이다



근데 내가 패스를 한 이유는
어짜피 안에 들어가면
샤워실이 밤 22:00 - 오전 6:30까지 무료라서
여기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돈을 들여서 SPA를 갈 필요가 없어서
좀만 의자에서 버티기로 했는데

진짜 대박 ㅎㅎ
잠이 들었다 ㅎㅎㅎㅎ
3시 반에 일어나서

티켓을 받으러 갔는데
4시 반부터 받을 수 있어서
또 조금 기다림

기다려서 발권을 받고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샤워실을 찾아갔다
25Gate근처라고 해서
그 근처를 봤는데 조금 헷갈렸다
25Gate가는 길에 있는
Transfer rounge로 가야 한다
한층 위로 올라가면 있다



다행히 내가 간 시간은
무료이고 무료 시간이 지나면 3천원을 내면 된다

그리고 수건은 제공해주지만
드라이기는 없다
수건도 다 떨어지면 더 채워넣지 않는다고
써 있다 그래서 한 사람당 한개씩만 사용
나도 양심껏 수건 한장만 -!!

드라이기는 없었지만
수건으로 잘 말려서 그런지 머리는 금방 말랐다
바디워시랑 샴푸만 있다
나머지는 준비해서 가야한다

그래도 깨끗이 잘 씻고
다시 비행기를 타러 궈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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