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 6박7일)3Day 타이중에서 푸리(埔里)가기 그리고 푸리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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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 6박7일)3Day 타이중에서 푸리(埔里)가기
그리고 푸리 구경

2틀 동안
친구가 공항으로 데릴러 와주고
또 게스트하우스로 데려다주고
또 데릴러 와주고
이제 더 이상 신세를 질 수가 없어서
3일 째는 나혼자 여행을 해 보겠다고 했다
나 중국어도 할 수 있고
예전에 살았었는데
너무 걱정을 해서

혼자서 잘 할 수 있다고
큰 소리를 치고
타이중역으로 버스표를 사러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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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어어어억 -!!!!!
5년만에 간 타이중역은
엄청 바꼈다
원래 타이중역은 이제
더 이상 운영을 하지 않고
그 옆에 완전 새롭게
새로운 타이중역이 지어져 있었다

그리고 원래
예전 타이중역 맞은 편에서
푸리로 가는 버스도 타고
학교에 가는 버스도 탔었는데

그 정거장이 아예 없고
그냥 도로로 바껴서 멘붕이 왔다

흐음 -!

그대신 저 쪽에 버스터미널이 보여서
그 쪽으로 향했다
조금 멀리 가는 시외버스표는
여기에서 사야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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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로 해도 되는데
오랫만이라서
일단 물어보고 사람에게 표를 사는 것이
안전할 것 같아서
푸리 가는 표 한잔을 샀다
가격은 110NDT

그리고 파파야 우유도 샀다

아침을 안 먹어서 좀 배가 고팠다

그래도 혹시 버스를 놓칠세라
9번 플랫폼에서 타라고 해서

9번 플랫폼에서 푸리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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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야
버스가 도착했고
버스에 딱히 좌석은 정해지지 않아서

기사님이 아무대나 앉으라고 하셨다

이어폰을 꼿고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창가를 바라봤다

내가 좋아하는 타이중
이 정겨운 풍경들을 눈으로 담으면서

추억에 잠겼다

그리고 푸리도 친구 때문에
자주 갔었던 곳이라서
아주 낯설진 않다

아 푸리라는 지역은

한번에 일월담 가는 버스 타는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데

푸리 터미널로 가서
칭징농장으로 가는 버스도 탈 수 있고
르웨탄으로 그는 버스도 탈 수 있다

어짜피 푸리 옆이
르웨탄 칭징농장이라서 ^ ^

난 매일 난터우 지역으로 오면서
숙소는 타이중이라
매일 1시간씩 오고간다 ㅎㅎㅎ
이게 뭘까 ㅎㅎㅎㅎ

아무튼 한시간을 달려서
푸리터미널에 도착

내가 외국인인걸 알았는지

내가 내리는데 기사님이
나에게
"너 여기 누가 데릴러 오기로 했어?"라고
물어보셔서
친구가 오기로 했다고 했다
와 역시 ㅎㅎㅎ 뭔가
타이중은 정이 정말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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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에서 앉아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친구가 도착했고
친구는 내 아침밥을 걱정해서
친구 어머니가 내 아침밥을 싸주셨다고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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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 ㅠ ㅠ 감동 쓰나미
이 호의를 어디까지 받아야 할지

차 안에서 굳이 먹으라고 해서
친구 차 안에서 어머니의 도시락을 먹고

첫번째 장소로 향했다
첫번째 장소는 과자 파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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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위엔이랑 푸리 이렇게 두 곳에 있디고
그리고 패션푸르츠 젤리도 팔고

경치가 너무 좋은 곳에 위치해서
솔직히 과자 보다는 나는 경치에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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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에 따로 수화물 신청을 안해서
나는 뭔갈 살 수도 없었다
갖고 갈 수도 어려워서 -!

시식하는 과자들만 조금 먹고
근데 친구가 과자를 결국 사서 나에게 줬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나는 또 받고 말았다

나중에 나는 이 친구에게
이 신세를 다 어떻게 갚지 ㅠ ㅠ
미안함과 고마움이 ㅠ ㅠ
그리고 너무나 염치가 없게 느껴지고
거절하자니 그것도 미안하고
ㅠ ㅠ

경치를 구경하고
우리는 두번째 장소로 향했는데

그 곳은 호수인데 진짜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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