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을 남기는 여행 호주

[호주살이]캔버라에서 첫날 워킹홀리데이

심플레인 2019. 8. 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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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캔버라 가는 법)

1, 자가용(차가 있을 경우)

2, 대중교통!! 

 

캔버라에도 공항이 있긴 한데 그 공항은 뭔가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없어서!!

나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갔는데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이용, 그레이하운드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거나 

시드니'센트럴'역 그레이 하운드에서 직접 표를 사면 되는데 

센트럴 역 안에 바로 표를 사는 것이 아니라 센트럴 역 근처에 있는 그레이 하운드를 찾아가야 한다. 

 

참고로 나는 표를 미리 예매를 하지 못해서 

공항에서 바로 탈 수가 없어서

 

시드니로 와서 친구랑 만나서 하루 같이 보내고!!! 

캔버라로 가는 버스를 친구가 옆에서 같이 도와줘서 예매를 하고 

왜냐면 이때까진 내가 아직 호주 은행통장이 없어서!

친구가 예매를 해주고 내가 친구에게 현금을 줬다!! 

 

그리고 시드니에서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는 곳은 

'센트럴 역 addy avenew'에서 타면 된다 

 

버스 표지판이 없지만 옆에 기다리는 사람에게

맞냐고 물어보면 아마 맞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시간 맞춰서 버스가 오면 

예약한 것을 보여주고 탑승을 하면된다!!! 

나는 그냥 캔버라 버스 터미널까지 오면 되는데!! 

오는 내내 불안해가지고!! 한나랑 계속 카톡을!!

여기서 한나라는 사람은 호주 토종 이고!! 군인 직업을 가진 친구다

 

한국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호주 백인친구인데!!

아이돌에 엄청 관심이 많다 한국 드라마도 마찬가지고!! ^^

그래서 우리는 대화할 거리가 엄청 많았고 

내가 직업을 구할 때까지만 도와달라고 했고 

사실 미안해서 집세를 낸다고 했지만 

직업이 공무원인 이상 자기는 불법적으로 방세를 따로 받을 수가 없고

나에게 그냥 있을 만큼 지내라는 큰 호의를 베풀었다 

근데 이런 호의가 나에겐 너무 편하지 많은 않았지만 

어쨌거나 해외 생활을 하면서 이런 호의를 받는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리자마자 나를 기다리고 있는 한나!!

우린 사실 인터넷 언어교환 어플에서 만났기 때문에 실제로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살짝 어색할 법도 한데 이 친구가 워낙 러블리하고 

사랑이 가득한 친구여서 보자마자 나를 안아준다

너무 고마웠다 

서로의 어색함도 풀 겸!! 

우린 한나가 제일 자주 간다는 카페로 갔는데 

그 카페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올리버 브라운"카페 ㅎㅎ 얼마 전에 홍대에서도 본 이 카페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고 스탭은 거의 대부분 한국인 간혹 외국인도 있지만 

역시나 한국어를 조금 할 수 있는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나가 제일 좋아하는 그 카페 ㅎㅎㅎㅎ에서 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나보고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봐서 나는 아무렇지 않게!!

 

스테이크라고 대답을 했는데 ㅎㅎㅎ

 

한나가 채식주의자일 줄이야!!! 너무 미안했다! 

내가 채식주의자에게 고기 요리를 ㅎㅎㅎ 시키다니 ㅎㅎ

어쨌든 한나는 고기와 자신이 먹을 샐러드 재료를 사고 우린 한나의 집으로 돌아왔다 

 

한나의 집은 시티와 살짝 걸어서 15분 차로 3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었고!!

방은 3개! 와우!! 혼자서 살고 있었는데!!

나에게 손님방 하나를 내줬다!! 

 

정말 너무 고마운 나의 구세주!!!

 

그리고 우리가 먹기 시작한 저녁!!

정말 평소에 요리를 자주 해서 그런지 뚝딱 요리를 해내는 한나!!

그에 비해 난 한국에서 엄마랑 할머니가 해주는 요리만 먹고 자라서!!! ㅠ ㅠ

해본 적이 없어서 설거지는 내가 하기로 한다!!

다음엔 내가 한국 요리를 해줄게!!

맛있는 저녁을 먹고 

서로 각자 준비한 선물을 나눈다!! 

나는 한나를 위해 카카오톡 캐릭터가 그려진 마스크팩과 한국 화장품을 

한나는 나에게 호주 컵과 캥거루 인형을 선물해줬다!! 

 

귀여운 마스코트!! 

한나 말로는 이게 토끼인지 캥거루인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너무너무 고마워 

 

네가 알고 싶어 하는 한국 

내가 알고 싶은 호주!! 

 

같이 서로 많은 교류를 하자!! 잊지 못할 고마운 사람!!! 

그리고 여기 지내면서 한나보다 내가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이 고양이 ㅎㅎ

한나의 반려묘 미쉬카^&^

너무 사랑스러운 고양이다!! 그리고 정이 듬뿍 들었다 

 

그리고 방에 전기장판까지 있어서 엄청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다 

 

보통 호주에서 지내면 물값이 비싸서 샤워를 하기가 눈치 보이고

전기세가 비싸서 집주인이 전기장판을 못 쓰게 한다고 했는데

나는 천사 친구를 만나서 따뜻한 물로 충분히 샤워를 하고 

전기장판을 켜고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었다! 

나도 빨리 내 집을 마련해서 누군가에게 이런 따뜻한 호의를 베풀고 살고 싶다!

집나 온지 이틀 만에 철든 건가!

호주 워킹홀리데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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