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대만여행 DAY3] 타이페이 종합 버스터미널(台北捷運)에서 타이중 차오마 역까지 이동
예전에 타이페이에서 살았었는데
그때 타이페이애서 분명히 버스타고 타이난도 가고
타이중도 갔는데
갑자기 어디에서 버스를 탔는지 기억이 안난다
https://goo.gl/maps/1UjaL1iSeD7KjMG78
버스터미널은 타이페이 역 안에 있지 않고
건너편에 있다
만약에 지하도를 이용해서 간다고 했을 때
BUS TERMINAL 台北捷運
여기를 찾아서 쭉쭉 이동 하면 된다
각 층별로 버스회사의 표를 살 수가 있는데
제일 잘 알려진 버스 회사는
국광버스
워낙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페이 시내로 들어올 때 많이 이용하는 버스여서
한국 사람들한테 잘 알려진 버스다
하지만 나는 이번에 이용할 버스는
U-BUS
1층에서 버스표를 예매하면 된다
키오스크도 있으니까
편한 걸로 선택해서 결제
그리고 4층에서 타면 됨
전날 버스표를 사러 갔는데
새해 명절 전이여서 그런지
타이중 역으로 가는 버스표는 매진이라고 했다
살짝 충격!!
어떡하지
이미 타이중에 있는 언니한테
내일 오전에 타이중으로 간다고 말했는데
미리 예매를 안하고 바로 사려니까
표가 없었다
설날 바로 전날도 아니여서
너무 안일했던 나를 탓하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앗! 저건 뭐지?
타이중 차오마?
타이중에 9개월 살았었는데
타이중 차오마가 어디였더라
살짝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듯 했다
내가 예전에 살았던 동네는 이중제 야시장 주변이였고
지금 여기 타이중 차오마 역은 이중제에서는
좀 거리가 있는 편이여서
살짝 망설이다가
일단 어떻게든 타이중으로 들어가서
거기 안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타이중 차오마 역’으로 가는 버스표를 샀다
표를 사고 나서 안 사실이였는데
내가 타이중에서 지낼 집이
타이중 기차역 보다는 타이중 차오마 역이 더 가까웠다
버스로 10분 정도 거리?
일단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버스표를 고이 접어 지갑에 넣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U-BUS를 타기 위해 베이먼 역에서
타이페이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베이먼 역에서 MRT를 타고
타이페이 역에서 내리는 방법도 있지만
어짜피 그렇게 갈아타고 가나
그냥 걸어서 가나 걷는 시간과 여러가지로
계산했을 때 똑같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베이먼 역 지하도로 내려갔다
타이페이 메인역은
베이먼역, 중산역, 상렌역까지 지하도로
다 연결이 되어 있다
비오거나 할 때 지하도로
걸어다니면 비 한방울도 안 맞고 갈 수 있다는 꿀팁!!
그리고 지하도가
우리나라 고속버스터미널이나
강남역 지하상가 같이 상가도
활발하게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구경하면서 걸어가면 재밌다
일단 나는 캐리어가 2개여서
낑낑 대면서 지하도로 내려왔다
이른 시간이기도 했고
사실상 내가 타이중으로 가는
이 날 1월 20일부터가
본격적으로 연휴의 시작이란건
내가 타이중을 가서 알았다
이미 대만(타이완) 전체에서
연휴가 시작된 상태였다
그리고 전날
냔양박물관에서 모기에 물렸는데
나도 모르게 너무 간지럽고 따가워서
벅벅 긁었는데 완전 퉁퉁 부었다
또 떠올랐다
#헤이총
대만(타이완) 헤이총은 진짜
눈에 안 보이지만 강력하다는 걸
그래서 바로 산 모기 기피제
그리고 손이 너무 붓고 아파서
약국에 가서 바르는 약도 샀다
일단 도라에몽 손으로 변한 내 손등을
약사한테 보여주니까
너무 심각하다며 약을 줬는데
일본 약? ㅎㅎ 일단 발랐는데 바로 가라앉고
안 간지러웠다
버스터미널까지 좀 힘들게 도착했다
걸어가다가
문이 닫힌 지하상가에서
내가 맞게 가고 있는 건지 불안해서
지나가는 경찰분한테 길도 물어보고
30분 전에 그래도 터미널에 잘 도착했다
원래 편의점 내려마시는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짐 두개를 끌고 들고 갈 수가 없어서
UCC 커피를 샀다
그리고 타이중에 있는 언니한테
버스를 탄다고 연락을 했는데
언니 말로는 내려오는 차가 많아서
엄청 막힐거라고 했다
버스를 타고
이제 타이중으로 출발
정말 신기하게도
2틀 동안 있던 타이페이는
계속 비가 내렸는데
버스가 점점 타이중으로 향할 수록
날씨가 화창해 지는
타이중 날씨 매직!!!
아~~ 타이중이다
버스가 타이중에 거의 도착하다
오랫 만에 고향에 오는 기분이 들었다
대만 사람들 아무도 인정 안하지만
나 혼자서만 생각하는 나의 제 2의 고향
차오마 역에 내리자마자
그 동안 세월이 진짜 많이 흐른게 느껴졌다
타이중에 이렇게 높은 건물들이 많았나?
와!!!! 나도 모르게 계속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타이중 언니가 마중 나와서 우리는 같이
춘수당으로 향했다
https://blog.naver.com/loveartlove/223031605035
https://blog.naver.com/loveartlove/223031647908
https://blog.naver.com/loveartlove/223031703212
#설날에대만여행 #타이페이에서타이중역으로가는방법 #타이중차오마역 #타이페이버스터미널 #대만모기기피제 #대만헤이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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