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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알바 구하기 4

[호주살이]시드니에서 이력서 돌리기

시드니에 와서도 열심히 이력서를 돌렸다. 캔버라에서 한나랑 같이 이력서를 돌렸던 기억을 떠올려서 이제는 혼자서 이력서를 돌리려고 집을 나섰다. 같이 살았던 동생이 진짜 그렇게 이력서를 돌릴꺼냐고 나한테 물어봤는데 내가 그렇다고 일단 인터넷으로도 엄청 돌리고 있지만 직접 카페나 호텔 이런 곳에 가서 사람 안 구하냐고 물어보고 정면 돌파를 할 예정이다. 그래서 이력서를 들고 씩씩하게 집을 나섰다. ​ 일단 센트럴 역으로 와서 카페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들을 갔다. 커피를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카페는 힘들 것 같단 생각을 했지만 카페에서도 키친핸드를 구하냐고 물어볼 생각이고, 그리고 시드니 중심에 몰려있는 호텔들에다가 다 이력서를 낼 생각이다. 딱 중심가에 나오니까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몰려있었다. 타운홀 역..

[호주살이]시드니에서 "내니"알바 / 그리고 자기계발 시간

이미 앞에 포스팅에도 많이 나왔지만 ㅎㅎ 나는 계속 내니 알바를 하고 있다 화요일 목요일만 내니로 내니는 유모? 약간 비슷한 개념? 근데 왜 같이 살자고 했는지 나에겐 정말 독방 제공해주는게 너무 고맙긴 한데 그 외적인 시간으로 아이를 돌보지는 않는데 아마 조금 가끔씩 도와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랑 같이 살다고 한 것 같다-! 뭐 나도 영어도 도움 받고 하니까 서로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면서 일을 하면 괜찮으니까 ㅎㅎ 화요일 아이비네 가족이 각자의 일 때문에 일을 나가고 나랑 에밀리와의 둘 만의 시간 아직 에밀리아가 걸음을 못 걸어서 이렇게 물건을 짚고 일어선다 ㅎㅎ 그리고 음악도 많이 틀어주고 ㅎㅎ 내가 헷갈리는 것이 있는데 홍콩 아이라서 내가 동요를 일부로 영어 동요를 틀어주는데 괜찮겠지? 자연스럽게 ..

[호주살이]나의 시드니 알바는 "내니"/ 아이 데리고 메도뱅크 산책하기

시드니에 와서 처음 제대로 된 일을 구한건 "내니"다 ㅎㅎ 아이도 안 키워본 내가 아이를 돌볼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정말 이 아이는 너무 순해서 내가 돌보고 있어도 잘 울지도 않았고, 밥도 주는 데로 잘 먹고 신기했다. ​ 아이의 아빠랑 엄마가 나에게 요즘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아이를 데리고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해도 좋다고 했다. 근데 사실 내 아이가 아니라서 내가 직접 아이랑 둘이 나가는게 너무 부담스러웠었는데, 어느 순간 부터는 내가 아이를 데리고 나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매일 집에만 있는 것도 너무 답답하게 느껴져서 하루는 내가 아이와 처음으로 둘이 외출을 했다. ​ 바로 집앞으로 나가는 거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 아이가 마실 물 그리고 기저귀 ㅎㅎ 이제 기저귀 하나 가는 건 나에..

[호주살이]시드니에서 알바를 구하다

​ 시드니에 온지 일주일이 넘어가자, 나는 정말 극도의 불안이 올라왔다. 이대로 일을 못 구하면 어떡하지? 뭔가 하루하루가 초조했다. 빨리 일을 구해야 방세도 꼬박꼬박 내고 나도 다른 워홀러들처럼 돈도 벌고 싶은데, 대체 다들 일을 어떻게 구한건지? 나는 점점 초조해져 갔지만 뭔가 한국인 사장 밑에서는 일하기 싫어서 최대한 진짜 열심히 열심히 발품도 팔고, 안되는 영어로도 열심히 지원을 했다. 그리고 몇일 뒤에 전화를 한통 받았다. 캔버라에 있는 호텔 매니저였다. 이제서야 병원에서 건강검진 날짜가 잡혔다는 전화였다. 면접 본지 2주가 지난 후 인데 나는 많이 아쉬웠지만 계속 기다리기만 할 수 없어서 시드니로 이사를 했다고 아쉬운 소식을 전하고 그 쪽에서도 아쉽다고 했다. ​ ​ ​ ​ ​ ​ 일주일만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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