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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살이]시드니에서 이력서 돌리기

시드니에 와서도 열심히 이력서를 돌렸다. 캔버라에서 한나랑 같이 이력서를 돌렸던 기억을 떠올려서 이제는 혼자서 이력서를 돌리려고 집을 나섰다. 같이 살았던 동생이 진짜 그렇게 이력서를 돌릴꺼냐고 나한테 물어봤는데 내가 그렇다고 일단 인터넷으로도 엄청 돌리고 있지만 직접 카페나 호텔 이런 곳에 가서 사람 안 구하냐고 물어보고 정면 돌파를 할 예정이다. 그래서 이력서를 들고 씩씩하게 집을 나섰다. ​ 일단 센트럴 역으로 와서 카페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들을 갔다. 커피를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카페는 힘들 것 같단 생각을 했지만 카페에서도 키친핸드를 구하냐고 물어볼 생각이고, 그리고 시드니 중심에 몰려있는 호텔들에다가 다 이력서를 낼 생각이다. 딱 중심가에 나오니까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몰려있었다. 타운홀 역..

[호주살이]시드니 생활의 만족도? 시드니 여행하면서 살기

벌써 시드니에 온지 한달 정도 지났다. 알바도 구하고 홍콩 가족도 생기고 한국인 친구도 생기고, 아직 영어는 여전히 낯설지만그래도 계속 시드니에 잘 적응해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만약에 내가 그냥 여행으로만 왔다면 시드니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을까? 이렇게 뭔가 이 사람들의 생활 영역권으로 들어오고 나서 이 사람들이 자주 먹는 것 하는 것들을 옆에서 접하면서 이렇게 사는 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 ​ 그리고 워낙 이민자들이 많아서 다양한 민족이 어우러져서 사는 걸 보면, 이렇게 살 수도 있구나 싶다. 아시아 동 서양의 만남 그런데 생활 하는 건 다 영어로만 -! 이 많은 사람들이 다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는 것 자체도 신기했다 나도 더듬 더듬 영어를 하고 그 사람도 영어를 잘 못하지만 서로 잘 통..

[호주살이]홍콩가족과 가족 되기?

홍콩 가족하고 드디어 같이 일을 하게 됬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로즈에 살면서 일주일에 두 번 화요일, 목요일에 아이를 돌보러 메도뱅크역으로 간다!! 그리고 돌아올 때는 기차역으로 한 정거장이여서 기차를 타고 와도 되는데, 아이비는 위험하다고 꼭 차로 데려다주었다. 그리고 나에게 또 한마디를 한다. 편하게 자기 집에서 같이 지내자고!! 나는 일단 바로 같이 살기가 조금 두려워서 일단 이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좀 알고 난 후에 같이 살라고 마음을 먹었다. 일단 아이비와 워너는 홍콩에서 호주로 온 홍콩 사람들이다!! 호주에서 둘다 대학을 다니면서 만났고, 엄청 일찍 결혼한 부부다. 아이비는 나보다 3살이 어렸는데, 엄청 친근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 그리고 6살이지만 정말 철이 든 알렉시아 큰 딸을 갖..

[호주살이]시드니에서 "내니"알바 / 그리고 자기계발 시간

이미 앞에 포스팅에도 많이 나왔지만 ㅎㅎ 나는 계속 내니 알바를 하고 있다 화요일 목요일만 내니로 내니는 유모? 약간 비슷한 개념? 근데 왜 같이 살자고 했는지 나에겐 정말 독방 제공해주는게 너무 고맙긴 한데 그 외적인 시간으로 아이를 돌보지는 않는데 아마 조금 가끔씩 도와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랑 같이 살다고 한 것 같다-! 뭐 나도 영어도 도움 받고 하니까 서로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면서 일을 하면 괜찮으니까 ㅎㅎ 화요일 아이비네 가족이 각자의 일 때문에 일을 나가고 나랑 에밀리와의 둘 만의 시간 아직 에밀리아가 걸음을 못 걸어서 이렇게 물건을 짚고 일어선다 ㅎㅎ 그리고 음악도 많이 틀어주고 ㅎㅎ 내가 헷갈리는 것이 있는데 홍콩 아이라서 내가 동요를 일부로 영어 동요를 틀어주는데 괜찮겠지? 자연스럽게 ..

[호주살이]나의 시드니 알바는 "내니"/ 아이 데리고 메도뱅크 산책하기

시드니에 와서 처음 제대로 된 일을 구한건 "내니"다 ㅎㅎ 아이도 안 키워본 내가 아이를 돌볼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정말 이 아이는 너무 순해서 내가 돌보고 있어도 잘 울지도 않았고, 밥도 주는 데로 잘 먹고 신기했다. ​ 아이의 아빠랑 엄마가 나에게 요즘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아이를 데리고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해도 좋다고 했다. 근데 사실 내 아이가 아니라서 내가 직접 아이랑 둘이 나가는게 너무 부담스러웠었는데, 어느 순간 부터는 내가 아이를 데리고 나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매일 집에만 있는 것도 너무 답답하게 느껴져서 하루는 내가 아이와 처음으로 둘이 외출을 했다. ​ 바로 집앞으로 나가는 거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 아이가 마실 물 그리고 기저귀 ㅎㅎ 이제 기저귀 하나 가는 건 나에..

[호주살이]시드니 시티 구경하기, 뉴타운에서 놀기

​ ​ 시드니 로즈 아파트로 처음 왔을 때, 거기에서 만난 나연이라는 동생이랑 친해졌다. 나중에 2주 정도 같이 거실 쉐어를 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지내고 있어서 말도 잘 통하고 그래서 둘이 같이 밖에 나가서 놀기로 약속을 했다. 이미 나보다 호주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나연이에게 이것 저것 물어볼것도 물어보고 설명도 들으면서 같이 기차를 타고 시티로 나갔다. 우리가 계속 어디에 갈지를 찾았다. 둘다 같이 안 가본 곳을 찾았다. ​ ​ 그래서 우리가 도착한 곳은 윈야드 역 -! 나연이는 나보다 길을 잘 알아서 나연이가 이끄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아직 시드니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 어디가 좋은지 맛있는지 나에게 많이 알려주고 그래서 너무 고마웠다. 호주 미트파이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나연이가 하나 사줘서..

[호주살이]시드니에서 집구하기

​ ​아파트 소개 친구의 도움으로 시드니에 있는 로즈라는 곳에 집을 구했다. 한국에서도 아파트에 살아본 적이 없는데 처음 살아보는 아파트다. 로즈 역에서 7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아파트다. 예전에 시드니에서 올림픽을 했을 때 선수들 때문에 지었다는 아파트.... 그니까 오래 되기는 오래된 것 같은데, 그래도 바로 앞에 바다가 있고 강이 아니라 바다-!! 강 같이 생겼지만 정말 바다가 앞에 딱 있다. 산책 하기에도 너무 좋고, 그리고 로즈역에는 쇼핑센터가 크게 있어서 그 안에 이케아 그리고 대형슈퍼마켓과 영화관 그리고 푸드코트와 음식점들이 많이 있었다. 중국인 부자들이 많이 산다고 한 이지역 진짜 보니까 한국인 보다는 돈 많아 보이는 중국인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돈은 일주일에 110불..

[호주워홀]캔버라를 떠나면서

​ 한나와 저녁을 먹으면서 시드니로 갈 마음을 정했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언제까지 있기로 얘기를 했다. 나의 짐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한나는 내 짐을 그래도 터미널까지 같이 옮겨 준다고 -! 마지막까지 이렇게 내가 신세를 지다니 -!!! 그래도 우리가 같이 함께하는 저녁은 헤어짐 때문에 슬프다기 보다는 다른 곳에서 우리의 만남을 또 기대했다 한나가 나중에 시드니로 놀러오거나 아니면 한국으로 오거나 아니면 내가 캔버라로 가거나 어디에 있든 우리는 다시 만날 기회가 있겠지- ! ​ 한나에게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떡볶이"라고 했다. 아무래도 여기서 파는 냉동 식품 보다는 내가 바로 해주는게 더 맛있다고 -! ㅎㅎ 그렇게 말해주니까 고마워서 마지막으로 한인마트로 가서 떡이랑 재료를 ..

[호주살이]시드니에서 알바를 구하다

​ 시드니에 온지 일주일이 넘어가자, 나는 정말 극도의 불안이 올라왔다. 이대로 일을 못 구하면 어떡하지? 뭔가 하루하루가 초조했다. 빨리 일을 구해야 방세도 꼬박꼬박 내고 나도 다른 워홀러들처럼 돈도 벌고 싶은데, 대체 다들 일을 어떻게 구한건지? 나는 점점 초조해져 갔지만 뭔가 한국인 사장 밑에서는 일하기 싫어서 최대한 진짜 열심히 열심히 발품도 팔고, 안되는 영어로도 열심히 지원을 했다. 그리고 몇일 뒤에 전화를 한통 받았다. 캔버라에 있는 호텔 매니저였다. 이제서야 병원에서 건강검진 날짜가 잡혔다는 전화였다. 면접 본지 2주가 지난 후 인데 나는 많이 아쉬웠지만 계속 기다리기만 할 수 없어서 시드니로 이사를 했다고 아쉬운 소식을 전하고 그 쪽에서도 아쉽다고 했다. ​ ​ ​ ​ ​ ​ 일주일만 빨..

[호주살이]캔버라 일상 알바하고 지내기

​ ​​​​캔버라의 일상은 생각보다 순조로웠다. 나는 하우스 키핑 알바는 구하지 못했지만 누들 가게의 알바를 구해서 일을 하고 았었다. 누들가게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다 손님이 호주 사람들이었고 관공서 안에 있는 누들가게여서 거의 구내식당같은 느낌으로 점심시간 11시반부터 1시반까지 점심장사만 하는 가게였다 10시까지 출근을 해서 교자를 만들고 11시부터는 재료손질한 것들을 진열하고 손님맞이 준비를 한다 그리고 손님들 오기 전에 밥을 간단히 먼저 먹는다. 손님들이 오고 나면 진짜 정신이 없는데 우리가 파는 것은 한쪽은 핫푸드 한쪽은 누들 남자애들 두명은 핫푸드를 하고 나랑 매니저는 누들 쪽 담당 ㅎㅎㅎ 이게 먹고싶은걸 바로 주문 받아도 어려운데 직접 손님들이 토핑까지 골라야해서 진짜 영어로 제대로 알아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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